필리핀 관광부는 2021년 한 해 동안 3만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했다.

지난 1년간 다양한 관광 관련 교육을 통해 총 3만 680명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목표였던 1만 6천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총 667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558개의 교육을 진행했던 전년보다 높은 빈도수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전체 교육 참가자 가운데 58%의 여성 교육 비율을 달성(기존 목표 45%)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팬데믹 이후 필리핀의 관광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하며,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관광 인력을 충원하고, 그들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필리핀 관광부는 각 지역 관광부 산하 기관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별과 편견 등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와 '여성 및 아동 권리 보장 관광(TourISM WoRCS)'을 강조하는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이것은 2000년 이후 공공시설 등 물리적 장벽뿐만 아니라 제도·법률적 장벽을 비롯해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마음의 벽까지 허물자는 운동의 의미로 확대 사용되고 있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는 끊임없는 전문 교육을 통해 관광산업에서도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여성 및 아동 권리 보장 관광(TourISM WoRCS: Tourism Integrates, Supports and Minds Women's Rights and Child Safety)' 프로그램은 관광 산업에서 여성 인권 발전과 아동의 상업적, 성적 착취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그들이 평등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보고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는 팬데믹 이후 공공장소에서의 프로토콜을 통해 관광객의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둔 뉴노멀 2.0의 특별 대책 정책안인 TOPCOP (Tourist-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를 주제로 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팬데믹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기본 산업 안전 및 보건 교육(Basic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Trainings)을 실시하여 관광 관련 시설 및 지역 사회 기반 관광 조직에 인증된 안전 책임자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관광 산업 위원회 재단 (Tourism Industry Board Foundation), 기술 교육 개발 기관(Technical Education Skills Development Authority), 고등 교육 위원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관광 민간 부문 및 아카데미 등의 기관들이 함께 모여 '필리핀 관광 인적 자본 개발 계획(PTHCD: The Philippine Tourism Human Capital Development Plan 2021-2025'을 설립해 이를 통해 필리핀 관광 인적자원 개발의 청사진을 제공하여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방문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지역 사무소들을 통해 관광 업계 관계자들의 지식 향상 및 기술 업그레이드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기본 산업 안전 및 보건 교육'과 'MICE 온라인 교육'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