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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공로상, 현대성우그룹 정몽용 회장 수상

기사입력 2022.01.11 11:39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이하 원로회)가 '2021년 공로상'을 마련하고, 지난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한 현대성우그룹 정몽용 회장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용선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회장,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감독(대리수상)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제공
    ▲ (왼쪽부터) 김용선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회장,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감독(대리수상)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제공

    정몽용 회장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창단 이래 25년의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국내외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최근 주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능한 선수 발굴에도 소홀함이 없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현대성우그룹 정몽용 회장은 "우선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원로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더불어 영광스럽게도 원로회에서 공로상 원년 수상자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지난 1997년 국내 온로드 레이스 태동 시절 오일뱅크팀과 양대산맥을 이루며 화려한 경쟁 시대를 이끌었다. 또한, KMRC와 스피드페스티벌 등 굵직한 대회를 열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이후 해외 레이스인 블랑팡 GT, TCR, FIA GT 등에 도전하면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원로회 김용선 회장은 "25년간 레이싱팀을 운영한다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쉽지 않은 사례"라며, "이처럼 레이싱업계에 귀감이 되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이끌어 주신 정몽용 회장님에게 공로상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레이싱에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많은 선수가 인디고 레이싱팀 출신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초 15명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 원로회는 첫 공식 행사로 공로상을 마련, 앞으로 매년 연말에 수상식을 갖는다. 대상자는 프로모터, 팀, 선수, 미케닉, 오피셜 등의 분야를 막론하고 모범 사례를 보여준 후보를 추천받아 원로회의 투표를 통해 엄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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