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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컨티뉴(Continue)'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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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컨티뉴 프로젝트를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세 가지 중점 영역으로 구성하고, 글로벌 사업장과 함께 전개한다.
먼저 친환경 영역에서는 자원 순환과 생태계 복원 관점에서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유럽 해양에서 폐그물 수거 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재활용해 차량 내부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브라질 열대우림에서는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이동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고려한 모빌리티 연결 서비스들을 운영한다.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 환자의 운전 재활을 돕고,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 빅데이터를 반영한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를 지원함으로써 안전 운행을 돕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 영역에서는 아동, 청소년, 청년에 이르는 미래세대의 무한한 성장과 희망 지원 활동들을 펼친다. 199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미국 소아암 지원 활동인 호프 온 휠스, 국내 이공계 대학생의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H-모빌리티 클래스 등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현대차는 대표 친환경 CSV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 'PET의 여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바다 위를 떠돌던 폐플라스틱병이 재활용돼 친환경차 소재로 활용되는 여정을 보여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컨티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역량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