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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실이 된 '케플러'의 꿈…"앞으로가 기대되는, 믿고 보는 신인 될 것"

기사입력 2022.01.03.18:21
  • ▲ [DEBUT] Kep1er(케플러) - 'WA DA DA' Title Track Stage | Kep1er ‘FIRST IMPACT’ Media Showcase
    "상상만 하던 데뷔를 진짜로 하게 되니까 정말 설레고, 기쁘고, 행복하다." 말 그대로 꿈이 현실이 됐다.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 '자신의 꿈을 캐치하고 꿈을 이뤄 최고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겠다는 소녀들의 포부를 담은 걸그룹 '케플러'가 드디어 데뷔한다.
  • 케플러 데뷔 쇼케이스 / 사진: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 케플러 데뷔 쇼케이스 / 사진: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케플러(Kep1er)의 첫 미니앨범 'FIRST IMPACT'(퍼스트 임팩트)가 발매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케플러는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플러는 지난해 Mnet '걸스플래닛 999: 소녀 대전'을 통해 선발된 TOP9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김다현은 "저희가 오랜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하며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뿌듯하다"라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케플러 리더 최유진, 부리더 마시로
    ▲ 케플러 리더 최유진, 부리더 마시로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앞으로 펼쳐나갈 케플러의 광대한 세계관과 소녀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시로는 "케플러의 꿈이 현실이 된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며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최유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노력한 부분에 대해 "프로그램을 할 때부터 데뷔까지 지켜봐주신 팬들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케플러 팀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잘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 정체성이라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힘이 나는 밝고 당찬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히카루는 케플러만의 차별점에 대해 "에너지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라며 "꿈을 캐치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에너지가 있다. 이러한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WA DA DA'는 신나는 빅룸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 곡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속 다양한 무드 전환을 통해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과 곳곳에 숨어있는 발랄한 애드리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훅의 챈트가 듣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커플링 곡 'MVSK', 몽환적인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인트로 곡 'See The Light'에는 각각 K-Pop을 대표하는 작곡가 프리즘 필터, e.one, 박우상 프로듀서가 참여해 케플러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힘을 더했다.

    또한, 'Girls Planet 999: 소녀 대전'에서 주인공은 '바로 나야!'라는 킬링 파트를 남기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시그널 송 'O.O.O (Over&Over&Over)', 파이널 미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곡 'Shine',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정선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발라드 곡 'Another Dream'이 케플러 버전으로 재탄생,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 무엇보다 케플러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많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묻자 김다현은 "사실 프로그램을 끝낸 후에는 데뷔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정신이 없어서 (팬들의 관심을) 체감 못했고, 지금은 데뷔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와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서영은은 "믿고 보는 케플러가 되고 싶다"라며 "팬 분들이 저희를 보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선보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유진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데뷔 앨범을 통해 저희 색깔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목표에 대해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000만뷰를 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했을 때, 슈트 버전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케플러는 오늘(3일) 저녁 8시 Mnet을 통해 방송되는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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