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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리서치 전문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HMR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HMR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 구성원이 적을수록 HMR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식품업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탕’ 종류의 HMR 제품들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갈비탕부터 몸보신을 할 수 있는 곰탕, 보양식인 추어탕까지 추운 겨울 추위를 피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RM 제품들이 있다. -
외식기업 동경의 갈비전문 브랜드 송추가마골은 소갈비를 활용한 갈비탕을 선보였다. 송추가마골의 ‘진(眞)갈비탕’은 고급 소갈비를 진하게 우려내 만든 제품으로, ‘진(眞)갈비탕’, ‘진(眞) 시래기 갈비탕’ 2종으로 구성됐다.
‘진(眞)갈비탕’은 가마골 탕 육수를 베이스로 뽀얗고 담백한 국물을 완성시켜 갈비탕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진(眞) 시래기 갈비탕’은 육개장 다대기를 사용해 빨갛고 얼큰한 국물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 식품인 무청 시래기를 첨가해 건강과 식감, 맛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기호에 따라 대파, 후추, 당면, 팽이버섯 등을 추가하면 더욱 깊고 맛있는 갈비탕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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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추운 겨울을 맞아 ‘비비고 국물요리’ 프리미엄 신제품인 ‘도가니곰탕’과 ‘꼬리곰탕’을 출시했다.
‘도가니곰탕’은 8시간 푹 고아낸 사골육수에 도가니 우린 육수까지 더해져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소 힘줄과 뼈를 발라낸 소고기도 들어 있어 씹는 맛을 더한다. ‘꼬리곰탕’ 역시 육수를 8시간 동안 우려냈다. 일반적인 꼬리곰탕 요리와 달리 살코기만을 담아내 뼈를 발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했다. 집에서 맛내기 어려운 메뉴에 풍성히 더해진 좋은 재료들을 담아 추운 겨울 몸 든든히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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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반듯한식’은 추워지는 날씨에 몸보신할 수 있도록 ‘시레기 추어탕’을 선보였다. ‘시레기 추어탕’은 국산 미꾸라지와 시래기를 넣어 푹 고아 만든 추어탕이다. 잡내 제거에 좋은 재래식 된장을 사용해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깔끔하게 잡았다. 재래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과 푹 고아낸 시래기의 향은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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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깊은 장류 기업인 ‘신송식품’의 된장을 이용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담은 ‘삼계탕’, 국산 무와 갖은양념으로 얼큰한 맛의 ‘육개장’,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소고기 미역국’, 구수함과 고소함을 동시하게 느낄 수 있는 ‘우거지 추어탕’, 부드러운 고기와 된장의 진한 맛을 자랑하는 ‘차돌 된장찌개’,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찌개’를 선보인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