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외식업계,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는 ‘페어링 맥주’ 선보여

기사입력 2021.12.31 10:22
  • 홈술과 혼술의 보편화와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이 맞물리면서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특정 음식과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는 ‘페어링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 KFC는 수제맥주 전문 기업, 카브루와 함께 ‘칰’을 출시했다. KFC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KFC 전용맥주’다.  ‘칰’은 캔맥주를 개봉할 때 나는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이자, 그 소리의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을 센스있고 재미있게 한 글자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황금빛을 띠는 골든에일에 오렌지를 첨가해 시트러스의 상큼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으로, KFC 치킨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치맥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더본코리아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백스비어를 통해 ‘탐라맥주’를 선보였다. 전세계 크래프트 맥주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시트라 홉(Citra Hop)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제주 영귤 꽃의 우아한 아로마와 새콤달콤한 한라봉이 절묘한 조화로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자랑한다. 백스비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먹태나 견과류와 같은 부담 없는 안주는 물론, 각종 튀김류 및 치즈가 들어간 안주와도 좋은 페어링을 자랑하도록 맛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 매드포갈릭은 크래머리 브루어리와 협업으로 ‘미친(味親) 맥주’를 내놨다. 미친 맥주는 몰트의 바디감과 상큼함, 홉의 아로마가 잘 조화된 유럽식 IPA로 홉의 밸런스가 좋은 수제 맥주다. 특히 홉의 쌉쌀한 맛이 강해 갈릭 스노잉 피자나 갈릭페뇨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IPA 입문자와 이른바 맥덕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