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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번 연말도 해넘이, 해돋이를 위한 움직임은 자제하고 집에서 보내는 ‘홈파티’가 인기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2019년과 올해 12월 24~25일 이틀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주문량이 2019년 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19년에 비해 올해 카페/디저트 주문 수 성장률은 325%로 대폭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가족 혹은 가까운 지인과 안전하게 연말 모임을 갖는 홈파티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도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소한 연말을 준비하는 분위기 속 홈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이색 제품을 소개한다.파티의 ‘꽃’ 케이크도 디저트 전용용기에 깔끔하게
올해 카페, 디저트 주문 수요가 높은 만큼,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를 건강하게 포장해올 수 있는 전용 용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
SGC솔루션의 ‘글라스락 픽업용기 조각케이크용’은 디저트 포장 수요에 맞춰 케이크도 전용 유리용기로 건강하게 담아올 수 있도록 출시한 디저트 전용용기다. 2.5L 용량의 넉넉한 높이와 사이즈로 조각케이크를 최대 2개까지 모양 흐트러짐 없이 담을 수 있으며, 케이크를 안정적으로 넣고 빼기 쉬운 단단한 손잡이형 트레이가 있어 포장해온 상태 그대로 편리하게 꺼낼 수 있다. 트레이는 용기 내 거치가 가능해 케이크 보관뿐만 아니라 두부, 야채, 과일 등의 물기 있는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뚜껑에는 튼튼한 손잡이가 있어 케이크 등의 디저트류를 담고 운반하기에 편리하다.
‘혼파티’에 혼자 즐기기 좋은 미니화로
집에서 혼자 조촐히 즐기는 ‘혼파티족’을 위한 색다른 아이템도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자주(JAJU)의 ‘미니 화로’ 시리즈는 그을음이나 탄내가 나지 않는 에탄올 고체 연료를 사용해 식탁이나 작은 테이블 위에서도 혼자 고기를 구워 먹거나 전골을 끓여먹을 수 있어 1인용 혼밥에 특화된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주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동기간 매출이 전월비 35% 늘었다.
홈파티에 영화나 음악이 필요하다면 눈여겨볼만한 미니빔프로젝터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집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미니빔 프로젝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벤큐코리아의 ‘GV30 미니빔프로젝터’는 최대 135도까지 영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천장이나 다락방, 텐트, 타프에도 손쉽게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각도 조절용 스탠드를 부착한 다른 제품과 달리 본체가 직접 회전하여 영사각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인 영사각 유지가 가능하다. 동봉된 QS01동글을 장착하면 안드로이드 TV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왓챠, 웨이브와 같은 영상 스트리밍 앱, 그리고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트위치TV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 앱과 NBA와 MLB와 같은 스포츠 플랫폼 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파티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향멍’ 아이템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이른바 ‘향멍’ 아이템도 있다. 올롯의 미연향 고요 인센스 스틱 ‘페퍼민트 온’은 기존 인센스 스틱과 달리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참나무 숯의 깊고 진한 향과 페퍼민트의 맑고 산뜻한 향이 어우러져 몸에 생기를 더해주는 향으로, 숯이 70% 이상 함유됐으며 옥수수 분말과 식용이 가능한 느릅나무 진액을 천연접착제로 사용했다. 또 천연 페퍼민트 오일 향으로 상쾌하고 맑은 기운을 더했다. 연기가 나지 않아 오로지 향기에만 집중하며 더 고요하고, 차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