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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혼 3개월처럼 깨 쏟아져"…더 강력해진 케미의 '여고추리반2'

기사입력 2021.12.28.13:55
  •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 / 사진: 티빙 제공
    ▲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 / 사진: 티빙 제공
    많은 사랑을 받았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여고추리반'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28일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31일 베일을 벗는 '여고추리반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와 추리방 5인방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했다.

  • 먼저 시즌2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정종연 PD(이하 정 PD)는 "자랑스러운 멤버들과 함께 시즌2를 제작하게 된 자체가 시청자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 시즌3로 갈 수 있게 시즌2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고추리반2'는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정 PD는 "'대탈출'의 경우는 에피소드별로 이야기가 쪼개져 있어서 호흡이 짧은데, '여고추리반'은 긴 호흡이다. 한 회에 주어진 퍼즐 한 조각을 가지고 있다가 다음에 맞추는 그런 형식"이라며 "이러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다섯명의 멤버가 모여서 처음 낯설어 했던 모습이 시즌1에 담겼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약간 패밀리처럼 이렇게 친해져도 되나 하는 모습이 담긴다"라며 "지금 딱 신혼 3개월 같은 좋은 때다. 이런 깨가 쏟아지는 케미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차별 포인트를 전했다.

  • 이에 멤버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박지윤은 "사실 처음에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섞일까 고민을 했는데, 그것이 무색할 정도로 촬영을 하다보니 끈끈해졌다. 지금 권태기가 올까 두려울 정도로 깨가 쏟아진다"라며 "처음에는 알아가는 단계였다면, 지금은 잘 아는 상태에서 함께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재재 역시 "시즌2가 되니까 이 친구가 이 상황에서 이런 리액션을 하겠다는 그런 것을 알 것 같았다. 이렇게까지 잘 맞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맞는 찰떡 호흡이 관전 포인트"라고 밝히며 "사실 시즌2가 '밥 먹자' 이런 것처럼 지나가는 말일 줄 알았는데, 정말 연락이 와서 신기했다. 이후의 시즌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제 몸을 불살라 역할을 톡톡히 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지난 시즌 세라여자고등학교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은 이번 시즌에서는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간다. 정 PD는 이번 시즌에도 디테일한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며 "드라마 세트보다 저희 세트가 더 디테일하다. 실제 학교와 다를 바가 없다. 드라마의 경우는 카메라 밖의 모습은 신경을 안 쓰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멤버들이 가서 사방팔방으로 다녀도 몰입할 수 있게 준비했다. 주변에도 다 연기자 뿐이고 카메라도 최대한 숨겨져 있다. 실제로 수업을 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최예나는 "언니들과 새로운 학교에 새로운 교복을 입고 등교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시즌1의 케미보다 더욱 성장된 모습과 추리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다만 재재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라며 "이번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을 준다. 세라여고는 무안해서 쎄한 기분이 느껴졌다면, 여기는 전체가 약간 돌아있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박지윤은 이에 "예를 들자면, 내가 그럴 정도의 인물이 아닌데 다 갖춘 남자가 날 좋아한다고 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 사랑을 받아도 되나 의심스러운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 실제 '여고추리반'을 비롯한 정 PD의 세계관을 구축한 프로그램에서는 NPC로 활약하는 출연자들이 돋보인다. 정 PD는 이와 관련해 "돌발 상황에 대처를 잘 하는지를 주로 본다"라며 "사실 없는 역사를 저희가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모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테스트한다. 여러 방향이 나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모든 리허설을 다 해보고 그 외의 상황이 발생할 때에 대해서도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카메라 감독님께서 여기에 숨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은 공간에서 비집고 나오신다"라고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시즌에서는 정말 미스테리하고 강력한 외부인이 나온다"라고 힌트를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비비는 끝으로 이번 시즌을 한 마디로 "착한 것과 나쁜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든다며 "틀어 놓기만 하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 이다. 시즌1을 안 보셨다면 그것도 보시고 시즌2를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정종연 PD가 만들어서 재미있는 '여고추리반'을 절대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 [종합] "신혼 3개월처럼 깨 쏟아져"…더 강력해진 케미의 '여고추리반2'
    "스무번씩 돌려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는 레전드 추리 예능"을 자신하는 '여고추리반2'는 오는 31일(금) 티빙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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