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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고 가정 내 식사문화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지난 8일 공개한 11월 29일~12월 5일간 홈파티 관련 용품 매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파티가발·가면(41%), 파티·이벤트의상(32%), 크리스마스장식품(15%)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트레드에 식품업계는 홈파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호텔 홈파티팩 딜리버리 서비스, 미식 예약 딜리버리 서비스를 비롯해 편의점도 홈파티를 위한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 통한 ’차별화’된 미식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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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프레시몰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손잡고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지역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딜리버리 서비스는 GS프레시몰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직접 수령해 고객이 원하는 일자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12월 한 달간 호텔 다이닝, 스시·오마카세, 샤퀴테리 등 그동안 집에선 즐기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음식 위주로 구성한 식품관을 열었다. 유명 셰프들이 당일 만든 음식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예약 서비스로 운영된다.
▲편의점도 유명 세프와 협업해 간편식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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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는 집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홈파티용 밀키트(간편 조리식)를 출시하기도 했다. 밀키트 제조업체 프레시지는 최근 미국 뉴욕의 대표 메뉴 4종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다이닝 파티팩인 '홀리데이 투 게더'를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최현석 셰프와 손잡고 ‘아임이 최현석 스테이크 키트’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유명 케이크 제과점과 협업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밀키트를 확대하며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 맥주·칵테일·와인 등 스타일리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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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미엄 맥주 페로니는 청량한 지중해와 이탈리아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냈다. 쌉싸름한 맛과 시트러스한 풍미가 더해져 섬세한 맛의 균형을 자랑해 연말 파티 음식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지중해의 햇볕을 떠올리게 하는 라거의 황금빛과 페로니의 상징 블루리본은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연출해 준다. 특히 페로니는 최근 보그 코리아와 협업해 네 가지 콘셉트의 파티 테이블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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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는 홀리데이 한정판 패키지 ‘엑스-로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 패키지는 ‘엑스레이티드’와 스파클링 와인 ‘친자노 프로스프리츠’를 함께 구성했다. 이색적인 칵테일로 즐길 수도 있다. 엑스레이티드는 9번 증류한 프리미엄 프랑스 보드카 Jean-Marc XO를 베이스로,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 망고, 패션프루츠 등을 인퓨징하여 만든 리큐르 제품이다. ‘친자노 프로스프리츠’는 고운 탄산감과 적당한 산미, 은은하고 달콤한 향을 자랑한다.
‘빌라 욜란다 모스카토 아이러브유 에디션’의 와인은 상큼한 복숭아와 살구 향이 나며, 달콤한 맛과 스파클링이 특징이다. 패키지 상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이탈리아산 자페라노 글라스 2종은 하트 그래픽이 포인트고,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발로나는 모스카토 와인과 좋은 페어링을 이루는 디저트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