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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레스토랑, 바가 아닌 집에서도 칵테일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MZ세대 사이에 ‘홈텐딩(홈+바텐딩)’이 자리잡고 있다. 주류업계도 올해에 색다르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이색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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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칵테일 비갠스1806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주류 제조업체인 레베크에서 고급 원료를 엄선해 캔에 담은 제품으로 매력적인 맛과 향이 특징이다. 비갠스의 1806 숫자는 칵테일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쓰여진 1806년을 의미다. 미국에서 출시된 종류는 9종류으로 현재 크렌베리 보드카, 올드패션드, 진앤토닉, 맨하탄, 하와이언 선셋의 총 5종을 국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6개 지점에 판매하고 있다.
비갠스 1806은 종류에 따라 15도에서 20도의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조단 코퍼레이션은 취향에 따라 도수 높은 칵테일을 좋아 하시면 차갑게 해서 그냥 마셔도 좋고, 부드럽게 마시기를 원하면 얼음 또는 토닉워터를 곁들여서 마시면 좋다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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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자리에 빼놓을 수 없는 와인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신세계L&B의 ‘라 띠따’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파티 음료이자 와인 칵테일 '상그리아'를 간편하게 바로 마실 수 있게 만든 캔 와인이다. 레드·화이트 상그리아를 비롯해 탄산음료를 섞어 더욱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띤또 데 베라노 등을 함께 선보여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샤또몽페라(Chateau Mont Perat)’는 만화 ‘신의 물방울’ 1권에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와인으로, 최근 게임 ‘로스트아크’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이마트24와 세계 최초 게임 컬래버레이션 ‘사또몽페라 로스트아크’ 한정판 와인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와인 세트는 로스트아크 이미지가 라벨링 된 것은 물론, 로고가 각인된 ‘슈피겔라우 비노비노 보르도 와인잔’이 함께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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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를 출시한다. 스페이사이드 발베니 증류소에 영구 보관될 ‘레어 매리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향의 노트를 드러나고, 60여년에 걸쳐 발베니 만의 독보적인 맛을 디자인하고 싱글몰트의 블렌딩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예술과 위스키의 조화를 컨셉으로 한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는 몰트 마스터가 엄선한 아메리칸 오크통과 유러피안 오크통의 위스키 원액을 매링해 세련되고 깊이있는 맛과 향의 위스키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대표하는 창의력과 혁신의 아이코닉한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는 2021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 ‘앱솔루트 보이스’를 출시했다. 앱솔루트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인 ‘앱솔루트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스웨덴 아후스 지역의 청정 샘물과 최고급 겨울밀로 만들어졌고, 40%의 알코올 도수로 출시됐다.
취향에 따라 탄산수나 소다와 섞어 민트, 라임, 레몬 껍질 가니쉬 등과 함께 즐기는 이지 믹솔로지로 적합하다. 또한, 개개인의 ‘목소리’에 담긴 영향력에 주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메시지를 보여주는 ‘보이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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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는 한정판 ‘화요 홈텐딩 키트’를 선보였다. 하이볼잔 2개, 칵테일 쉐이커, 바 스푼, 바 지거 각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쌀 100%로 만든 화요는 다양한 음료, 과일, 허브의 맛과 잘 어우러져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도 자연을 고려했다. 책임 의식 있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 경영 인증 종이 사용과 콩기름 잉크 인쇄와 테이프리스로 과대 포장 및 비닐 사용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 패키지를 선보였다.
하겐다즈도 위스키 아이스크림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아이리시 위스키 & 초콜릿 와플’은 진한 카라멜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쌉싸름한 아이리시 위스키 스월이 조화를 이루며 완전히 새로운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만들어졌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