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축사를 통해 "많은 섬이 있는 한국은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태평양도서국과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라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태평양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접목시킨 호혜적인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월 16일 개최된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한-태평양도서국간 견고한 동반자 관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인적‧경제적 교류를 확대해나기로 합의하였음을 상기하며, 이번 포럼이 무역‧관광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은 태평양도서국과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협력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개최를 준비 중인 여수시가 태평양관광기구와 협력하여 개최함으로써 지자체 차원의 국제 교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외교부는 앞으로도 태평양도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
*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 우리와 14개 태평양도서국 사이에 개최되는 회의로 2011년부터 매 3년마다 개최
- 14개 태평양 도서국 :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태평양의 독립국가 및 자치 지역간 지역협의체(호주, 뉴질랜드 및 남태평양 14개국과 2개 프랑스 자치령)로서, 1971년 창설
* 한-PIF 협력기금: 2008년 출범 이후, △보건‧의료 △기후 예측 △불법 어업 감시 △무역‧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평양도서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연간 150만불 규모)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