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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의 누적 판매액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2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판매된 상품 수는 약 257만 개를 넘어섰고, 1865개 참여 브랜드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 하루 평균 약 36만 개, 시간당 1만 5000개 이상, 1분마다 256개씩 팔린 셈이다. 하루 최대 판매액은 258억 원, 판매액 랭킹 1위에 오른 브랜드는 행사 기간 53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얻었다. 7일간의 행사 기간 사용자 유입은 총 906만 명으로, 트래픽은 전주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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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행사 기간 누적 매출이 1억 원을 넘어선 브랜드는 137개로 지난 해보다 44% 증가했다. 이 중 일 평균 1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한 브랜드는 26개에 달한다. 무신사 라이브는 32억 6000만 원 이상의 판매 매출을 기록했고, 누적 접속자 수는 59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의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흥행 요인은 국내 브랜드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감도 상승의 영향으로 평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가 많았는데,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가 브랜드의 하반기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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