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카페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일회용품 사용 감축 제품 눈길

기사입력 2021.12.02 10:43
  • 카페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2018년 8월부터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으나,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 매장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텀블러 출시 및 프로모션 진행하거나 매장의 다회용컵 세척 전문 서비스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개인 텀블러 사용이다. 코멕스는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2022년형 보온보냉병 7종을 선보였다. 총 7종의 제품 모두 위생적이고 안전한 스테인리스 스틸(SUS 304) 재질에 이중 진공구조로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도 강력한 보온보냉력을 자랑한다. 트렌디한 컬러와 다양한 사이즈를 갖췄으며 스트랩과 원터치 뚜껑, 컵으로 사용 가능한 뚜껑 등 휴대하며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능을 더한 것이 돋보인다.

  • 유통업계에서도 일회용품 감축을 위해 개인 컵 사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환경보호 실천에 힘쓰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300원의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지난 15년간 누적 8189만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가 본격화된 이후인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5227만건으로 전체의 67%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로화 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지역과 서울 지역 일부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중으로 서울 전 매장,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해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 이디야커피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커피 자체 '환경의 날'로 지정, 사내 ESG활동 및 고객 참여 독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자체 ‘환경의 날’마다 이디야커피 직원 식당 '소담'과 이디야 드림팩토리 식당에서 임직원 식단을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한다. 사내 카페에서는 임직원이 개인컵,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음료를 제공하고, 회의 시 종이 출력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문화 전반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매장에서는 '이디야 환경의 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매장 이용 고객 중 멤버스 적립 회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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