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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올해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곳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무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외관으로 변신했다. 저글링하는 묘기수와 오너먼트를 탄 무용수가 펼치는 다채로운 홀리데이 서커스를 140만 개 LED칩을 사용한 건물 외관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롯데월드타워는 ‘환상의 겨울 나라’를 주제로 1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를 설치하고, 4000개의 디지털 눈꽃 등으로 타워 일대를 꾸몄다. 올 크리스마스 트리는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3만여 개 크리스탈로 장식됐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 광장인 아레나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춰 4000개의 디지털 눈꽃과 별빛이 월드몰 벽면에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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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에 초대형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몬스 테라스 야외 잔디 정원에는 수천 개의 레드·골드·실버 컬러 오너먼트(장식)와 금빛 전구로 꾸며진 최대 높이 8m의 대형 트리들이 로맨틱한 감성의 홀리데이 무드를 조성한다. 여기에 잔디정원 한 켠에 자리 잡은 산타클로스 표지판, 스노우볼 형태의 가로등, 포토월 벤치 등과 잔디정원 울타리를 감싸는 은하수 조명은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시몬스 라운지 뒤편 팜 가든은 가족들과 함께 북유럽의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난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또 가든 내 소나무와 울타리를 감싸는 은하수 조명과 드롭 조명은 은은함을 가미한다. 여기에 모닥불을 연출하는 장작, 목장 느낌의 나무 펜스 등 아이코닉한 소품들과 함께 마련된 아늑한 포토존은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 유럽풍 건물들 사이의 중정은 함박눈이 내리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대형 눈꽃 조명으로 채워져 로맨틱함의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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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광장에서 넘버 5 100년의 명성과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하는 넘버 5 X ICE RINK를 오픈한다. 넘버 5 X ICE RINK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빛나는 홀리데이 무드를 느껴볼 수 있다. 넘버 5 X ICE RINK에서는 시대를 앞선 방식으로 재활용 유리 보틀과 자연 분해되는 페이퍼 펄프 소재의 박스로 만들어진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 5 오 드 빠르펭과넘버 5 로(L’EAU)가 준비되어 있다. 넘버 5 X ICE RINK에서는 넘버 5 홀리데이 컨셉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부스, 미디어 월과 스크린 등으로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