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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표 간식의 맛있는 변신…맛과 비주얼 강조한 이색 신메뉴 눈길

기사입력 2021.11.29 10:31
  •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고구마, 팥죽, 호빵 등 전통적인 겨울 간식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간식들의 변신을 소개한다.

    고구마 활용한 치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겨울 먹거리 중 하나인 달콤한 고구마는 대표적인 인기 겨울 간식이다. 편의점 업계의 한 조사에 따르면 군고구마의 최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 늘기도 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가 고구마를 활용해 달콤한 맛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더한 이색적인 겨울 간식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KFC는 최근 고구마피자와 치킨을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신메뉴 ‘치짜구마’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치킨과 피자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치짜’의 세번째 버전으로, 두툼한 치킨 통가슴살 패티 위에 고구마무스와 불고기, 페퍼로니, 엔젤헤어치즈를 비롯한 다양한 피자 토핑, 매콤한 칠리소스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치킨 위에 쌓은 피자 토핑이 보여주는 화려한 비주얼,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와 불고기의 조화가 나타내는 풍미와 함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고구마를 활용해 대중적인 생크림 케이크를 MZ세대를 타깃으로 투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고구마 밀크 생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달콤하고 묵직한 고구마 무스 크림과 담백한 생크림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4주 만에 약 17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구마 맛을 가득 담은 아이스크림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치즈 고구마구마’를 최근 출시했다. 고구마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달달함을 더해주는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 치즈케이크가 쏙쏙 박혀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팥 시리얼에 마시멜로 새알심 퐁당! 추억의 단팥죽이 시리얼로


    팥 앙금과 새알심을 끓여 만드는 팥죽은 동짓날 이웃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 최근 농심켈로그는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한정판 ‘첵스 팥맛’을 선보였다. 켈로그 첵스 팥맛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출시되어 인터넷 밈(meme)으로 자리 잡은 첵스 파맛의 후속 제품이다. 팥맛의 풍미를 그대로 담기 위해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했다.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전통적인 식재료 팥의 영양과 맛은 그대로 살리고 농심켈로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했다.

    호호 불어먹는 호빵, 이제는 마시자


    호빵이 고소하고 담백한 두유로 변신했다. SPC삼립은 최근 자사 SNS를 통해 겨울 대표 간식 호빵을 두유로 즐길 수 있는 ‘호호 단팥 두유’를 공개했다. 자사 스테디셀러인 삼립 호빵의 자연스러운 달콤한 단팥 맛을 두유에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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