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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EQS·EQB 등 전기차 5종 공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 제시"

기사입력 2021.11.25 18:30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전동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순수 전기차 모델로 전시
메르세데스-EQ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5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주요 출품 전기차는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콘셉트 EQG 아시아 최초 3종과 더 뉴 EQS, 더 뉴 EQB 국내 최초 2종이다.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특히 이전부터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식 상륙했다. 이 모델은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내연기관과 차별화를 이루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해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했다.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AI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별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제로-레이어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한다.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EQS / 성열휘 기자

    국내 시장에서 더 뉴 EQS는 최고출력 245kW, 최대토크 568Nm의 성능을 발휘하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 모델이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 벤츠, 더 뉴 EQB / 성열휘 기자
    ▲ 벤츠, 더 뉴 EQB / 성열휘 기자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2829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1열의 헤드룸은 1035mm이며, 2열은 5인승 기준 979mm 헤드룸과 87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7인승으로 구성할 경우 3열에 2개의 시트를 추가할 수 있다.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71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 기준, 168kW 출력의 더 뉴 EQB 300 4MATIC과 215kW 출력의 더 뉴 EQB 350 4MATIC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배터리는 66.5kWh 용량이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419km를 주행할 수 있다.

  • 벤츠, 더 뉴 EQE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QE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외관은 원-보우 라인과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는 31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 모델 보다 넉넉해졌다. 앞좌석 숄더룸은 27mm 확장됐고 실내 길이는 80mm 더 길어졌다. 성능은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고성능 드라이빙 퍼포먼스부터 스포티한 디자인, 감성적인 차량 사운드까지 AMG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 484kW, 최대토크 950Nm을 발휘하며,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일 경우 3.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부스트 기능이 제공되는 레이스 스타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560kW, 최대토크 1020Nm의 더욱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 또한, 어센틱과 퍼포먼스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는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는 특별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AMG 모델만의 고성능 감성을 전달한다.

  • 벤츠, 콘셉트 EQG / 성열휘 기자
    ▲ 벤츠, 콘셉트 EQG / 성열휘 기자

    콘셉트 EQG는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공통적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3D 삼각별 로고와 블루 컬러의 애니메이션 패턴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차체는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며,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강인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해 온∙오프로드 각 상황에 맞춤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프레임에 통합된 전기 배터리는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하며, 전기차의 특성상 첫 회전에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어 강력한 출력과 제어력을 기반으로 급경사와 험난한 지형 등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양한 방문객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 부스에서는 더 뉴 EQ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욘드 존'과 무인 케이터링을 제공하는 '메르세데스-EQ 카페'가 운영된다. 전시회 종료 이후에는 온라인 전시 부스인 '메르세데스-EQ 버추얼 쇼룸'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함께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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