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컬러로 집안 분위기 바꿀 수 있는 '컬러테리어' 인기

기사입력 2021.11.27 09:00
  •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컬러테리어’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인트 컬러로 집안 곳곳을 밝히는 컬러테리어 열풍에 리빙업계가 기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의 매트리스 조합 서비스와 프레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빙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인테리어 시공 없이 제품 구입만으로도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컬러테리어’ 제품 개발 트렌드가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씰리침대
    ▲ 사진=씰리침대

    씰리침대의 매트리스 컬러 조합 서비스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수면 큐레이션 매장 ‘사운드 슬립 갤러리’ 내 ‘씰리 비스포크 존’에서 체험 가능하다. 사전 예약 후 매장에 방문하면 패널, 테이프, 보더 등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요소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패널은 7가지, 테이프와 보더는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컬러뿐만 아니라 스프링, 쿠션감, 사이즈까지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선택이 끝나면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공간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실제로 취침해 볼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개발한 컬러 매뉴얼을 적용한 소파 ‘그란디오소 제로’를 지난달 출시했다. 제품에 적용된 색상은 ‘시 트렌치 소프트 샌드’, ‘그래닛 브라운’, ‘템페스트 그레이’ 등 총 3가지다. 현대리바트가 세계적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컬러 세계에 영향을 받은 영국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 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 손잡고 개발한 새로운 컬러 매뉴얼이 적용됐다.

  • 사진=에넥스
    ▲ 사진=에넥스

    에넥스 ‘키친 팔레트 시리즈’는 브랜드 최초 커스터마이징 주방으로 6가지의 개성 있는 도어 프레임, 18가지의 트렌디한 컬러, 27가지의 다양한 손잡이 등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차분한 모노톤부터 트렌디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우리 집 부엌을 원하는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의 컬러 연구 전문 기관인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는 위니아딤채와 협업해 새로운 컬러 개발을 완료, 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등의 가전에 해당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을 연중 출시할 예정이다. 생동감 있는 현재를 즐기며 새로운 자극을 전달하는 ‘Alive Digital Life’, ‘Ethical Mood’ 등 총 9가지의 컬러 팔레트가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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