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오프로드 성능, 110개 이상의 첨단 편의·안전 사양 지원
Hi-Fi 오디오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최초 SKT 티맵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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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11년 만의 완벽한 진화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졌다.
외관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한 전면부가 강인하면서도 우아함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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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욱 현대적인 표현력과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중앙의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은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실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파워 마사지 시트(1열)와 버킷 시트(2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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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7.7km/ℓ(도심: 6.7km/ℓ, 고속: 9.4km/ℓ)다. 또한, 쿼드라-트랙 II 4X4 시스템은 2.72: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 기동성이 향상됐으며, 다수의 센서가 사전에 토크 분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 즉각 반응,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으로 도심의 온로드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 시 모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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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개 이상의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해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3열 탑승자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 및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최고 사양인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결합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레벨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그리고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는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제동 포함)으로 안전 운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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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 측면에서도 뛰어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Hi-Fi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킨토시' 사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이 장착됐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돼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 써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오버랜드 7980만원, 써밋 리저브 898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