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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멋스럽게 나게 해줄 ‘아우터’ 트렌드

기사입력 2021.11.23 13:56
  • 겨울 추위로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지속되며 보온성을 더해줄 신상 다운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 자료에 따르면, 11월 1~14일까지 2주간 아우터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했다. 특히, 젝시맨즈 아우터는 11월 1~14일 2주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44배 급증했다.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까지 더한 롱패딩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 아우터로 패딩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가벼운 착용감, 강화된 보온성, 깔끔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의 롱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 아이더 ‘그램 다운(GRAM DOWN)’
    ▲ 아이더 ‘그램 다운(GRAM DOWN)’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무게는 줄이고 보온성은 극대화한 ‘그램 다운(GRAM DOWN)’을 출시했다. 다운 충전재를 원단 형태로 가공해 ‘씬다운’ 소재를 적용해 따뜻함을 선사한다.

    특히, 퀼팅 기법이 필요 없는 소재 특성을 활용해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겉면에 생활 방수, 방풍, 투습이 뛰어난 경량 소재가 적용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긴 기장의 코트형 스타일인 ‘그램 다운 롱 자켓’은 그래핀 원사 발열 안감과 일체형 후드로 보온성을 높이고, 여성 제품에는 풍성한 퍼 트리밍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 사진=K2, 안타티카 제공
    ▲ 사진=K2, 안타티카 제공

    K2는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소재 ‘씬다운’을 적용한 야상 다운 ‘씬에어 바이브’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씬에어 다운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야상형 다운으로 가벼운 무게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씬다운’은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로 특허 출원 받은 다운 패브릭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상품 안타티카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3개 라인으로 출시됐다. 이 중 ‘안타티카 스탠다드 라인’은 신체 부위별로 체감하는 추위가 다른 점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가 공동 연구해 부위별 다운 양을 최적화했다.

    올겨울도 쇼트 패딩의 인기

    아우터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신체를 포근하게 감싸는 패딩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 넉넉한 핏의 코트가 주를 이룬다.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우터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짧아졌다.

  • 사진=구호, 에잇세컨즈 제공
    ▲ 사진=구호, 에잇세컨즈 제공

    구호는 베이지 컬러의 쇼트 다운 점퍼를 브라운 니트 카디건/스커트 셋업과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풍성한 A라인의 쇼트 다운과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H라인의 스커트를 조화시켜 실루엣 대비를 보여줬다.

    또 에잇세컨즈는 컬러풀한 쇼트 패딩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노란 빛의 아이보리 쇼트 패딩과 코듀로이 밴딩 팬츠를 매치한 원마일웨어 룩을 비롯해 라이트 그레이 쇼트 패딩과 연청 데님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 룩, 베이지 쇼트 패딩과 플라워 패턴의 롱 원피스를 매치한 데이트 룩 등을 선보였다.

  • 사진=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제공
    ▲ 사진=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제공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신소재, 신기술로 가벼움을 강조하거나, 투박해 보이는 오버 사이즈가 아닌 몸에 착 감기는 실루엣을 살리는 제품이 늘어났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강조한 ‘에코 폴라 에어 다운’을 출시했다. 구스 다운 충전재를 풍성하게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 면에서도 뛰어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서울과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를 비롯해 에코퍼를 적용해 친환경적인 면까지 갖췄다.
     
    실루엣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레이만 숏기장 덕 다운 점퍼’는 스탠다드 핏의 기본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함께 공개한 화보에서도 후드티 레이어드와 코듀로이 캡으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넉넉할 핏의 오버사이즈 코트

    넉넉한 실루엣도 사랑받는다. 몸을 폭 감싸는 형태에 소매는 손등을 덮고 기장은 발목까지 올 정도의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강세다. 넉넉한 핏 덕분에 다양한 레이어링까지 가능하다는 것은 오버사이즈 코트의 큰 장점이다.

  • 사진=나우 제공
    ▲ 사진=나우 제공
    나우(nau)는 친환경으로 완성한 예쁜 오버핏 다운 자켓 ‘나우 타프 다운’을 출시했다.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으로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나우 타프 다운’은 세미 오버 사이즈로 너무 밀착되거나 과하게 크지 않고 몸에 예쁘게 감기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다운 자켓이다.
  • 사진=구호, 에잇세컨즈 제공
    ▲ 사진=구호, 에잇세컨즈 제공

    구호는 부드러운 촉감의 카멜 소재를 적용한 핸드메이드 로브 코트를 출시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긴 기장으로 멋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와이드 팬츠와 함께 코디해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활용한 오버사이즈 핸드메이드 코트도 블랙, 살몬, 퍼플 등 여러 컬러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남성들을 위한 넉넉한 핏의 캐시미어/울 혼방 코트를 출시했다. 간결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허리 벨트를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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