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주류업계, ‘연말특수’ 기대…홀리데이 에디션·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한창

기사입력 2021.11.18 11:02
  • 주류업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다가오는 연말 특수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진했던 매출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참이슬은 산타 모자를 쓴 이슬방울과 루돌프 녹색 두꺼비, 산타 핑크 두꺼비를 포인트로 디자인했다. 진로는 기존 라벨을 루돌프 얼굴로 형상화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완성했다.

    또 미국 나파 밸리 스택스 립 지역에서 생산된 ‘실버라도 빈야드’ 와인 6종을 출시한다. 신선하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부터 와이너리 자체 품종 ‘디즈니 실버라도 클론’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실버라도 빈야드 솔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 100%로, 자두와 블랙 체리, 나무와 바닐라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실버라도 샤르도네’는 나파 밸리 로스 카네로스 AVA 지역의 샤로도네 품종 100%로 만든 14.3%의 화이트 와인이다.

  • ‘에반 윌리엄스 블랙’
    ▲ ‘에반 윌리엄스 블랙’

    위스키업계도 주요 판매처인 유흥시장 영업이 재개 등 전체 매출의 10~20%를 차지했던 면세점 판매 채널 역시 활성화 되면서 실적 회복세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에반 윌리엄스’를 국내에 론칭하고, 11월 중순 ‘에반 윌리엄스 블랙’을 선보인다.

    ‘에반 윌리엄스’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로, 오리지널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헤리티지를 대변한다. ‘에반 윌리엄스 블랙’은 스트레이트 버번으로 인정받기 위한 법적 숙성기간인 2년 보다 긴 4~5년간 숙성하여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높은 알코올 도수(43%)를 지녀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의 ‘스토리 컬렉션’의 다섯 번째 제품, ‘발베니 더 세컨드 레드 로즈 21년’을 출시한다.

    ‘발베니 21년 더 세컨드 레드 로즈’는 블랙베리와 잘 익은 복숭아의 부드러움을 구현하는 강렬하고 달콤한 맛과, 생동감 넘치는 오크와 크랙 페퍼의 풍미를 지녔다.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위스키의 빛깔은 붉은 장미를 향한 발베니 만의 영원한 찬사를 뜻한다.

  • ‘맥캘란 더블캐스크 30년’
    ▲ ‘맥캘란 더블캐스크 30년’

    디앤피 스피리츠는 기존 12년, 15년, 18년에 이어 30년까지 맥캘란 더블캐스크의 프리미엄 고연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캘란 더블캐스크 30년’은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과 유러피안 셰리 오크통에서 30년 동안 숙성시켜, 복합적이고 완벽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아메리칸 셰리 오크의 섬세하고 달콤한 맛을 기반으로 유러피안 셰리 오크의 풍부하고 클래식한 맥캘란 특유의 스타일까지 가미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아이리시 위스키인 제임슨의 프리미엄 라벨 ‘제임슨 블랙배럴’ 국내에 선보였다. 처음 선보이는 제임슨 블랙배럴은 1년에 단 한 번 선별된 곡물 위스키 원액이 아이리시 팟 스틸 위스키와 높은 비율로 블렌딩돼 크리미한 끝맛이 난다. 또한 아이리시 위스키 특징인 세 번의 증류 이후 두 배로 탄화된 배럴이 만나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풍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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