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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연중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제품 할인과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연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11월 11일 중국 광군제와 11월 26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지난해에는 평소보다 75% 이상 통관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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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블랙 위크’를 진행해 해외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및 직구 TV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명품 의류부터 가전, 잡화, 분유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 1만 종, 약 50억원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해외직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추가 10% 즉시 카드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TV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인기 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준비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은 인기 아이템 최대 88%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발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개최한다. 16~30일 진행되는 ‘발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은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몽클레어, 샤넬,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스톤아일랜드, 아미 등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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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22일까지 ‘FLEX WEEK’를 연장 진행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매월 한 주 동안만 선보이는 힙합퍼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대표 혜택인 ‘FLEXABLE’은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통해 선착순 특가 품목을 공개하고, 인기 아이템을 품절될 때까지 파격가에 선보인다.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FLEXABLE’ 전용 20% 쿠폰도 제공한다. 매일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원데이 특가’ 상품과 MD들이 추천하는 MD’s Pick 등 다양한 상품과 코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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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역대급 혜택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월 한 달간 카테고리 및 가격대 별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총 10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무제한으로 금액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을 파격적으로 추가 제공한다. 몽클레어, 구찌, 프라다, 버버리와 생로랑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인기 명품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W컨셉도 연말 최대 규모 세일 행사를 준비해 ‘블프’ 수요 잡기에 나섰다. 패션, 잡화, 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1천 여 개 주요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95% 할인 등 오는 28일까지 ‘웨이크업 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MD가 선별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코트, 니트와 ‘잉크’, ‘모한’, ‘마뗑킴’ 등 W컨셉의 대표 브랜드 등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의 ‘리퍼브’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