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이 어제(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천-싱가포르 노선 여행안전권역 항공편(SQ601) 운항 기념행사’를 시작하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형욱 인천공항 운영본부장, 재비아 호(Xavier Ho)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장, 제이슨 푸(Jason Foo) 싱가포르항공 공항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싱가포르간 체결된 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 관광객은 싱가포르 입국 직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없이 바로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싱가포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항공편 첫 운항을 축하하는 의미로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Xavier Ho) 한국지사장의 환영사와, 주한 싱가포르대사관 에릭 테오(Eric Teo) 대사의 축사, 리본 커팅식, 퓨전 국악 걸그룹 비나이의 축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 한국지사장은 “여행의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약속이다”라며 “이번 싱가포르항공에 탑승하시는 여러분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
주한 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와 한국은 서로의 주요 여행 국가 중 하나로, 이번 VTL을 통해 양국 간의 긴밀한 교류가 천천히 안전하게 재개될 예정이다. 연초부터 시작된 이번 VTL 항공편의 추진이 비로소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하고 협력해 준 양 국의 모든 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
마지막으로 JTBC TV <풍류대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인 국악 걸그룹 비나이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달 한국-싱가포르 양국간 체결한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안전권역 합의에 따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B787-10 항공기를 투입하여 매주 6회 운항한다.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캐나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의 국가로 VTL 항공편을 운항하는 싱가포르항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