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J프레시웨이, “독보적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 새 비전·미션 선포

기사입력 2021.11.16 10:40
구조적 경쟁력 확보 위한 상품, 영업, 데이터, HR 등 4대 혁신 추진
솔루션 제공 및 온라인 플랫폼 강화해 옴니채널 구현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 경영의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
  • CJ프레시웨이 본사 전경
    ▲ CJ프레시웨이 본사 전경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CJ프레시웨이가 사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CJ그룹의 중기 비전에 맞춰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정립한 비전은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결정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전 달성을 위해 상품, 영업, 데이터, 인사 등 밸류 체인 별 4대 혁신을 추진해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전략 실행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4대 혁신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상품 부문은 소싱 경쟁력 및 제조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밀(meal) 솔루션과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안 영업’을 강화한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은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센트럴키친(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스 전문 제조회사인 송림푸드와 전처리 회사 제이팜스를 인수해 관련 사업 역량을 갖춘 바 있다.
     
    외식 고객사의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키즈·시니어 경로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영업 부문 혁신은 '라스트 마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 영업 강화를 추진한다. 프레시원을 포함해 기존에 보유한 콜드체인 전국망과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문/배송 데이터 분석으로 허브센터와 지역 거점센터 간 연결을 최적화해 물류의 신속성을 높이고, 지역 협력사와의 협력으로 전국 배송망을 확장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스트 마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역량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합작법인 설립이나 M&A 등 ‘아웃사이드-인’ 전략으로 옴니채널을 완성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 우위를 갖춘 초격차 역량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경영방식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이터 혁신도 추진된다. 기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상품화해 고객이 기존 점포 이외의 경로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제적인 제안에 나선다.
     
    전략 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직무전환 제도와 고성과자에 대한 파격적 보상, 과감한 젊은 인재 발탁, 트렌드 캐칭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와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고객경영과 데이터경영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공 체계를 구축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고객 중심의 사업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산업 재편을 주도하는 독보적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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