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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그리-푸드 테크 기업 엔씽(대표 김혜연)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CES 2020년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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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모듈형 수직농장 큐브(CUBE)와 작물재배 솔루션인 큐브 OS(CUBE OS)의 '탈중심 농장 솔루션(decentralized farm solution)'으로 기술력, 디자인, 혁신 등 전체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ES 혁신상은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작년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로 대치된 뒤 재개되는 첫 행사로, 1천 8백여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금번 시상에는 신설된 애그리테크(agri-tech)와 스페이스(space) 2개 분야가 추가된 27개 혁신부문에서 미디어,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업계 전문가의 심사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모듈형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으로 CES '스마트 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던 엔씽 큐브는 이번에 농업의 디지털전환에 한층 다가간 '탈중심 농장 솔루션'을 제시했고, 지구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적 접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용인, 이천(2022년 1월 준공 예정)농장과 실내형 수직농장 쇼룸인 '식물성 도산'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엔씽은 물과 흙을 비롯한 지구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푸드마일리지 절감 등에 따른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까지 고려한 진일보한 농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식량 안보에 대한 식량 수급 이슈와 팬더믹 등으로 상승하는 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도시형 농장 모델과 솔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는 밸류 체인 혁신에 견인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인 CES에서 다시 한번 혁신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ES 2022는 내년 1월 5일-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