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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싱가포르 여행, 11월 15일부터 백신 완료자는 격리 없이 싱가포르 방문 가능

기사입력 2021.11.10 18:12
  • 파크로열 컬렉션 마리나베이(사진제공=호텔스닷컴)
    ▲ 파크로열 컬렉션 마리나베이(사진제공=호텔스닷컴)

    싱가포르는 여행안전권역(Vaccinated Travel Lane, VTL) 제도를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이 격리의무 없이 싱가포르를 오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오는 15일부터는 한국 행 여행안전권역이 시행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은 창이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비교적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국가들이 국경을 다시 열고 여행을 위한 항공편을 재개하기 시작함에 따라, 한국과 싱가포르는 트래블 버블의 시작과 함께 양국이 각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트래블 버블 협정 소식이 처음 발표된 10월 둘째 주에 싱가포르와 한국으로의 출국 항공편 검색량이 급증했다. 트래블 버블 발표 당일 싱가포르 발 한국 행 항공편 검색량이 두 자릿수에서 1,100건 이상으로 급증했고, 발표 첫 주의 싱가포르 발 한국 행 항공편 평균 검색량은 발표 전의 평균치 대비 무려 25배 차이를 보였다.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 발표는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식 발표된 10월의 첫 2주 차에는 '싱가포르 여행'이 네이버 검색 키워드 해외 여행 트렌드 부문 상위 20위 안에 들기도 했다. 10월에 싱가포르가 20위 안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익스피디아 코리아의 싱가포르 행 출국 항공편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 발표 이후 첫 주에는 한국 발 싱가포르 행 항공편 검색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호텔스닷컴은 싱가포르의 숙박 시설 검색량도 거의 300% 증가 했다고 밝혀 국내 여행객들이 다시 해외 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싱가포르는 또한 올해 연말부터 새해까지(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 여행지 상위 10위 중 하나로 급 부상했다.

    이에 호텔스닷컴이 여행객들이 첫 트래블 버블 여행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행객들이 꼭 알아둬야 사항을 소개했다. 트래블 버블 여행 필수 사항으로 ▲상호인정 합의에 따라 발급된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PCR 진단검사(싱가포르 발-한국 행 항공기 탑승 72시간 전, 한국 발-싱가포르 행 항공기 탑승 48 시간 전) ▲ 싱가포르를 단기 방문하는 한국 방문객은 최소 3천만원 이상 보장 가능한 여행자 보험 구매 ▲ 비자 등 기타 입국에 필요한 서류 소지 ▲ 한국-싱가포르 간 지정된 직항편을 이용해 입국 ▲ 현지 도착 직후 코로나19 PCR 진단 검사(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여행 가능)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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