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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5만대 수출 돌파… "해외 시장서 기대 이상 성과 거둬"

기사입력 2021.11.03 15:57
르노삼성 부산 공장,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성공적인 자리매김 기대
  •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가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르노삼성, 지난해 12월 XM3 첫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지난해 12월 XM3 첫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올해는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만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5만1749대다.(2021년 11월 3일 기준)

    유럽 주요 국가별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프랑스 1만9737대, 스페인 6245대,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르노삼성의 근성과 집념의 결과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XM3는 유럽에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 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XM3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르노 그룹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속에서도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친환경차 수출 부문 순위를 점차 끌어 올리며 지난 9월에는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 없이 이어온 르노삼성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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