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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취향부터 립 컬러 등…패션·뷰티업계, 맞춤 서비스 활발

기사입력 2021.11.03 13:21
  • 패션·뷰티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가상체험 공간을 통해 실감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장소, 시간과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고, 구매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패션·뷰티업계는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사진=힙합퍼 제공
    ▲ 사진=힙합퍼 제공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나의 아우터 취향을 찾을 수 있는 토너먼트 형식의 ‘아우터 취향 월드컵’을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한다. ‘다리까지 따뜻한 롱패딩’, , ‘얼어 죽어도 코트’, ‘라이트하게 입기 좋은 자켓’, ‘꾸안꾸의 정석 레더’, ‘입는 순간 귀염상 플리스’ 등 취향저격 아우터를 선정하면 관련 카테고리 상품을 추천해준다.

    아우터 취향 월드컵 카테고리 중 패딩 대표 상품으로는 ‘엠엔씨 배색 PD60 롱패딩’과 ‘아디다스 익스플로릭 A다운 파카’ , ‘스투시 월드와이드 라이트웨이트 후디 푸퍼 자켓’, ‘그리너리 크리드 숏패딩’ 등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시그니처 울 오버핏 후드 롱코트’, ‘헨리크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 ‘세인트페인 비건 레더 오버사이즈 라이더 자켓’과 ‘블랙모먼트 비건레더 싱글자켓’, ‘앨빈클로 MA-1 후드 항공점퍼’ 등 레더 제품도 다양하다.

    한편, 오는 8일까지 풍성한 쿠폰 혜택과 ‘룩 앳 마이 아우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겨울 의류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 사진=타키온비앤티 제공
    ▲ 사진=타키온비앤티 제공
    패션 브랜드와 IT 기업이 협력을 통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활발하다.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는 뷰티 브랜드 이데아코즈와 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타키온비앤티는 ‘안나수이 코스메틱’과 ‘폴앤조 보떼’의 대표 제품을 티커(Ticker)에서 AR 컨텐츠로 선보이고 기타 제휴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티커의 유저는 ‘안나수이’와 ‘폴앤조 보떼’의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원스톱으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는 고도화된 AR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코스메틱 제품을 ‘디지털 화장품’으로 제작하여 유통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티커 앱은 AR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촬영 및 편집, 다자간 영상통화, 소셜 및 쇼핑 기능을 제공한다.
  • 사진=퍼펙트 제공
    ▲ 사진=퍼펙트 제공

    뷰티 테크 솔루션 제공사 퍼펙트는 아모레퍼시픽과 제휴해 이커머스 플랫폼 아모레몰에 퍼펙트의 첨단 가상 뷰티 솔루션을 통합했다.

    아모레몰 앱에서 가상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체험하고, AI 기술을 통해 완벽한 파운데이션 색상을 찾으며 특정 피부 고민을 위한 실시간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첨단 AI, AR 뷰티 기술로 구현된 인앱 기능이 가까운 립스틱 색상 및 텍스처를 사용자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하게 가상 체험 등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제품과 온라인 구매 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제거해 쇼핑 여정을 크게 단순화한다.

    헤라, 마몽드, 라네즈, 레어카인드, 아리따움, 설화수 등 여러 브랜드가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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