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늘노래] 방시혁·박진영 지원사격 받으며 7년 만의 귀환 알린 '2AM'

기사입력 2021.11.01.11:17
  • 오늘노래-2am,임창정,더보이즈 컴백 / 사진: 문화창고, YESIM,크래커 제공
    ▲ 오늘노래-2am,임창정,더보이즈 컴백 / 사진: 문화창고, YESIM,크래커 제공
    우리가 좋아했던, 그때 그 라인업이 향수를 자극한다. 멤버들의 소속사는 달라졌지만, 이들을 위해 방시혁과 박진영이 힘을 보탠다는 점은 변치 않았다. 2am이 약 7년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여기에 무려 정규 17집으로 돌아오는 임창정,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 나서는 더보이즈의 신곡 역시 오늘 베일을 벗는다.
  • 사진: 문화창고 제공
    ▲ 사진: 문화창고 제공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2am의 새 미니앨범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이 발매된다. 2am이 지난 2014년 10월 발매된 'Let's Talk'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2am은 트랙리스트 선정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2am의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 한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아 낸 곡으로,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이별의 아픔과 향수를 자극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는 2am을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싱한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현과 이준호가 지원사격에 나서 연인 호흡을 펼친다. 두 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력과 2am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음악이 만나 이룰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 밖에도 2am 특유의 아련한 감성과 슬프고 애잔한 노랫말이 특징인 세련된 미디엄 팝 장르의 '못 자', 멤버 정진운의 자작곡으로 그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Always Me', 전주에 흐르는 1990년대 키보드 사운드가 특징인 2am표 어반 R&B 장르의 '청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뛰어난 가창 실력과 감성적인 노랫말 등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2am은 7년 만에 돌아오게 된 만큼,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명품 발라드 그룹'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는 각오다. 화려한 프로듀서진의 전폭적 지지 속 역대급 컴백을 알린 2am이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사진: YESIM 제공
    ▲ 사진: YESIM 제공
    임창정은 작년 발매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이후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통해 1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과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임창정이 새롭게 시도하는 브리티시 팝 장르로, 잊히지 않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멧돼지, 늑대의 협업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의 연인과 함께했던, 특별할 것 없었던 그 시간을 눈 감고 떠올려보며 잊히지 않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 외에도 임창정은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특히 이번 임창정의 신곡에는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이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모습은 오늘(1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으며, 임창정은 이날 틱톡과 네이버 V LIVE 등을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사진: 크래커 제공
    ▲ 사진: 크래커 제공
    더보이즈는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오늘(1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매버릭 (MAVERICK)'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서게 되는 것. 더보이즈라는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뚜렷하게 나타낼 '매버릭'은 멤버들이 특별한 나를 찾아가는 자신감과 포부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매버릭'은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임팩트 있고 다채롭게 전환되는 리듬, 강렬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힙합 장르의 넘버다. 더보이즈와 매 앨범을 통해 합을 맞춘 작사가 조윤경을 비롯해 Kyler Niko, Ronnie Icon, Ludwig Lindell 등 유명 작곡가들이 뭉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양면성을 표현한 R&B 장르의 '힙노타이즈(Hypnotized)', 힙합, 하우스, 퓨처 베이스 등 다이내믹한 장르가 믹스 매치된 곡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등 3개 신곡이 수록,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새 싱글 '매버릭'의 특별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더보이즈는 이날 음원 발매 이후 저녁 8시부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싱글 3집 '매버릭'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글로벌 생중계하고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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