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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본격 재개를 위해 프랑스 관광청들이 현지 여행지에 대한 최신 동향을 나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랑스 관광청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프랑스의 다채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현지 여행 상황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FRENCH DAYS IN SEOUL 2021> 행사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 이후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일대일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참가자들은 오프라인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고, 프랑스 참가 업체는 프랑스 현지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팅에 참여했다.
프랑스 참가 업체는 작년 행사보다 4곳이 늘어난 총 13곳의 업체가 참가하여 점차 되살아나는 한국 시장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존 <FRENCH DAYS IN SEOUL>행사에 참가했던 노르망디 지역 관광청, 브르타뉴 여행,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관광청, 샤모니 몽블랑 관광 안내사무소,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라 발레 빌리지,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레일유럽 이외에도 타히티 관광청, 릴 관광 안내사무소, 사마리텐 백화점, 파리 디즈니랜드가 올해 새롭게 행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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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사마리텐 백화점 Linda CAPPELLE 관광산업 마케팅 이사는 기자와의 미팅을 통해 "16년에 걸쳐 리노베이션을 마친 사마리텐 백화점은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가 되었다"라며 "한국 관광객들이 파리를 방문하게 되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꼭 쇼핑하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아더글렌 한국사무소 류영미 대표는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총 2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센터는 각 나라의 유명 도시에 있어 여행할 때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며 "특히 파리에서 45분이면 아웃렛에 방문할 수 있어 파리 도시나 노르망디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쇼핑 명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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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총 90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대일 미팅 이외에도 작은 프랑스 도서관, 영상 코너,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치즈, 버터, 샤퀴테리, 와인 등 프랑스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프렌치 아페로 박스가 증정되었다.
프랑스는 유럽 최초로 보건 패스를 도입한 나라로, 현재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은 손쉽게 보건 패스를 발급 받아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코로나가 안정화된 녹색 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프랑스 입국 시 PCR 테스트가 불필요하며, 출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프랑스 관광청 코린 풀키에 지사장은 “제도적으로 한국인을 맞을 준비를 일찌감치 마친 프랑스는 백신 접종 완료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신혼여행객, 하이엔드 상품 고객들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프랑스는 한국 여행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기간동안 새롭게 생긴 스폿도 다양하다. 점점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아름다워진 프랑스의 면모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라며 이를 위해 프랑스 관광청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프랑스 상품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