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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가 솔로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전소미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이 가득 담긴 'XOXO'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여기에 새로운 싱글로 돌아오는 감성장인 존박과, 잔나비표 노브레인 헌정곡도 베일을 벗으며 한층 풍성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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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전소민의 첫 정규앨범 'XOXO'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전소미가 지난 8월 발매한 '덤덤(DUMB DUMB)'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전소미는 '덤덤'을 통해 해외 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덤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물론,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진행된 '덤덤' 챌린지 역시 많은 글로벌 팬들과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전소미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전소미는 초고속 컴백에 나서며 '솔로 퀸'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
'XOXO'는 정규 앨범인 만큼, 전소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다양한 색채의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s)가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XOXO'는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로, 제목인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한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내용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 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이 가사의 주를 이룬다.
전소미는 타이틀곡은 물론, 여러 수록곡들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한층 더 짙어진 감성과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같은 시간 존박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리드미컬한 R&B 트랙 '제자리'를 발매한다. 이 곡은 지난 7월 미니 앨범 'outbox'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올 한 해 싱글과 미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존박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랑의 끝에 다다른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제자리'는 가사 속 연인의 건조한 대화처럼 덤덤하고 차분히 감정을 전달하는 존박의 나른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포인트가 되는 악기를 섬세하게 더해 춤을 추듯 즐길 수 있는 리드미컬한 리듬으로 완성시켜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이들의 아름다운 결말을 표현해냈다. 특히 이 곡은 존박과의 꾸준한 협업으로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모노트리의 프로듀서 GDLO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밴드 노브레인의 헌정곡 '한밤의 뮤직'을 발매한다. '한밤의 뮤직'은 노브레인이 지난 2007년 발매한 정규 5집 '그것이 젊음'의 수록곡이다. 잔나비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으로 '한밤의 뮤직'을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잔나비는 "뼛속까지 록키드인 잔나비가 한국 록의 영원한 젊음인 노브레인의 음악을 사랑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록의 영광이 깃든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밤의 뮤직'은 노브레인 그리고 그들의 어린 시절을 울려준 수많은 록음악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브레인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를 통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배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저희의 25주년 헌정곡에 참여해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잔나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한밤의 뮤직' 많이 기대해달라”며 잔나비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잔나비가 가창한 노브레인의 '한밤의 뮤직'은 오늘(29일)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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