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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는 친환경 바람…지속가능 소재 활용해 ‘주목’

기사입력 2021.10.27 16:55
  • 패션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친환경적 가치 담은 아이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스타일리시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는 오래 착용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캐시미어 블렌디드 컬렉션을 앞세워,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가치 실천하고 있다.

  • 사진=앤듀 제공
    ▲ 사진=앤듀 제공

    이번 컬렉션은 캐시미어 원단 고유의 부드러움을 살려 터치감과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 소재를 사용해 특유의 세련미를 더했으며, 내구성과 품질이 좋아 오래입을 수 있다. 착용만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보온성이 뛰어나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다. 기능성뿐만 아니라 핏 감도 놓치지 않았다. 니트 조직에 틈새고리를 만들어 엮어주는 사시 봉제 기법으로 제작돼 옷의 이음새가 자연스럽고, 착용시 어깨 들뜸이 없어 깔끔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에센셜 모크넥 풀오버’는 원단을 두 겹 겹쳐 만든 이중직 원단을 사용해 한층 더 단단한 조직감을 자랑한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에센셜 크루넥 니트’는 둥근 모양의 네크라인으로 시원하게 목선을 드러냈다.

  • 사진=캘빈클라인 진 제공
    ▲ 사진=캘빈클라인 진 제공

    캘빈클라인 진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을 출시했다. 캘빈클라인 진의 서스테이너블은 친환경 염료와 오가닉 & 리사이클 코튼 소재를 사용한 데님. 재생 폴리에스터와 재생 인조다운을 활용한 아우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화보 속 박서준이 착용한 트렌디한 데님 팬츠부터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가 디자인된 리버시블 셰르파 재킷, 봄버 재킷, 스웨트 셔츠 모두 지속 가능 소재로 제작된 서스테이너블로 환경을 생각하는 캘빈클라인 진과 박서준의 착한 소비에 대한 의지를 잘 표현해준다. 박서준은 실제로도 환경 캠페인에 관심이 많아 건강한 지구를 위해 의식 있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사진=K2, 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 사진=K2, 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컬래버레이션해 ‘WWF 에디션’을 출시했다.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재생소재와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재킷, 베스트,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WWF 비숑 블레어 재킷’은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상품이다. 소프트한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며 보온성이 가슴 부분 패치 포켓과 지퍼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수납성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플리코 컬렉션을 선보였다. 플리코는 플리스와 에코의 합성어로 리사이클 폴리 원단과 친환경 발수제 등의 에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 컬렉션이다.

    친환경 발수제와 RDS(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구스를 사용한 ‘네오클라우드 구스다운’은 등판의 발열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하고 소매 부분은 이너 커프스로 처리해 외부의 찬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이외에도 ‘플리코 리버시블 자켓’과 ‘플리코 패딩 자켓’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커버낫 제공
    ▲ 사진=커버낫 제공

    국내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은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 서울과 협업한 ‘에코 프랜들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젠 서울은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프로젝트' 중 하나로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에서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소재이다.

    에코 프랜들리 켈렉션은 맨투맨, 스웻팬츠, 하프집업으로 구성됐으며 액세서리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비니, 볼캡, 캔버스 백, 텀블러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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