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디자인·편의 사양 높인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매력 갖춘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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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 공식 수입사 ㈜엘케이오토가 새로운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은 로터스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와 다양한 안전 기술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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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로터스가 2019년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이바야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와 유려한 루프 실루엣, 보닛 상단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선이 두 겹의 층을 만들며 미래지향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연결되는 라인은 부드럽지만 날렵한 이미지를 뽐내고 전체적으로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 이상의 기술적인 디테일로 다듬어졌다. 주행 중 공기가 리어 휠 앞쪽에 위치한 흡기구로 들어가도록 유도해 엔진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는 동시에 냉각 성능도 극대화한다.
후면부에는 날렵한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고성능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엔진 커버가 존재감을 더한다. 여기에 20인치 초경량 V-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이 장착돼 고급스러운 투톤 마감의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버 또는 글로스 블랙 버전이 무료 옵션으로 제공되며, 2피스 브레이크 디스크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과 함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슈퍼차저 V6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2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3초다. 패들시프트를 포함한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최대토크 430Nm으로 향상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4.2초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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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로터스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아우르는 깔끔한 스타일과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 트렌디한 요소가 공간을 조화롭게 완성했다. 소재는 추가 비용 없이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가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피니셔, 화이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닝 그리고 로터스 브랜드 특유의 실 킥 플레이트가 프리미엄 룩을 완성한다.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블루투스와 USB/12V 소켓 등이 적용돼 스마트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시트와 사이드 미러 포지션을 운전자 체형에 맞춰 2개까지 저장할 수 있고, 열선 내장 시트도 세부 조절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기능은 중앙에 장착된 10.25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조작 가능하며, 운전자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앞에 위치한 12.3인치 TFT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 중에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KEF와 협력해 개발한 10채널/340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디지털 라디오(DAB), 실내온도 조절 장치,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스타트와 드라이브 모드 등이 적용됐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1억4200만원부터다. 6단 자동변속기(450만원)와 블랙팩(300만원)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