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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자체 개발 치과용 엑스레이 일본 진출

기사입력 2021.10.19 22:42
  • 엑스레이 및 방사선기기 솔루션 전문기업 ㈜레메디가 치과용 엑스레이 기기로 일본 의료시장에 진출한다.

  • 이미지 제공=레메디
    ▲ 이미지 제공=레메디

    레메디는 최근 일본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REMEX가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세계 2번째이자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을 갖고 있지만, 일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후생성 허가가 상당히 까다로워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일본 진출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레메디는 2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며, 일본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말부터 REMEX의 일본 치과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메디의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의료진 및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킨 저선량일 뿐만 아니라, 기존 엑스레이보다 훨씬 가볍고 휴대와 이동이 가능해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신속한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을 돕는다. 지난 6월에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REMEX-KA6가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14회 의료기기의 날에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레메디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 러시아 등 40여 개 국가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메디 관계자는 “가격에 민감하고 편리성과 성능을 강조하는 해외국가에서 많은 연락과 제안이 오고 있으며, 특히 임상을 진행 중인 독일, 이탈리아와 인허가가 진행 중인 인도, 중국에서 2022년 큰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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