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윈(집+할로윈)’ 홈파티 트렌드 유지될 전망…‘홈로윈’족 겨냥한 마케팅 봇물

기사입력 2021.10.15 16:26
  • 올해도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집에서 홈파티 형태로 즐기는 ‘홈로윈(집+할로윈)’ 트렌드가 유지될 전망이다. ‘홈로윈’은 집(Home)과 할로윈(Halloween)를 합친 신조어로 언택트 또는 소수의 지인들과 모여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을 의미한다. 매년 할로윈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할로윈 마케팅을 펼쳐 온 기업들도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각양각색의 할로윈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연결될 수 있는 온택트 방식부터 집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과 먹거리까지...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다채로운 할로윈 마케팅을 소개한다.

    실시간 및 비대면으로 할로윈 무드


    음료 브랜드 환타는 올해 할로윈을 맞아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TIGER)’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굿즈를 출시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환타X무직타이거 할로윈 이모티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할로윈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다.

  • 사진=코카-콜라사 환타
    ▲ 사진=코카-콜라사 환타

    이번에 환타가 협업한 ‘무직타이거(MUZIKTIGER)’는 국내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재치 있게 해석한 ‘뚱랑이’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다. 이번에 환타X무직타이거 컬래버레이션 역시 뚱랑이와 함께 환타 고유의 컬러와 유쾌한 이미지가 결합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게 살려냈다. 환타의 톡톡 튀는 감성과 앙증맞은 뚱랑이 캐릭터가 할로윈 분위기를 대표하는 호박과 유령 코스튬에 위트 있게 담겨 소장 욕구마저 자극한다. 지난 8일 1차 배포된 환타X무직타이거 할로윈 이모티콘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15일에 2차로 배포될 예정이다.

    할로윈 콘셉트 강조한 음식 먹으며 할로윈 즐긴다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의 냉동 화덕피자 전문 브랜드 ‘우주인피자’는 홈플러스와 협업해 ‘단호박치즈피자’를 출시하고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단호박치즈피자’는 가을철을 대표하는 간식인 단호박을 냉동 화덕피자에 더해 할로윈 홈파티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의 느낌을 구현했다. 단호박 무스 위에 고품질의 통 단호박을 올려 식재료 본연의 맛을 한껏 살렸으며, 고소한 생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얹어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 사진=투썸플레이스
    ▲ 사진=투썸플레이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위트 넘치는 할로윈 컨셉의 크렘슈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스푸키 할로윈(SPOOKY HALLOWEEN)’을 테마로,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사인판과 종이 장식물로 유머와 즐거움을 더했다. 할로윈 바닐라 크렘슈는 바삭한 슈 위에 올라간 크리미한 스위스식 머랭, 그리고 리치한 바닐라 크림이 어우러진 펀(fun) 컨셉 디저트이다. 할로윈 성 모양의 초콜릿 사인판으로 장식한 크렘슈에 날아다니는 박쥐 장식을 더해 스푸키한 컨셉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할로윈 초콜릿 크렘슈는 진하고 리치한 초콜릿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간 바삭한 슈 위에 크리미한 스위스식 머랭을 올린 뒤, 호박 모양의 초콜릿 사인판과 귀여운 할로윈 유령을 장식해 위트를 더했다.

    메가커피는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시즌 메뉴를 주문하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라페 2종과 마카롱 3종 등 할로윈 시즌 메뉴 중 마카롱을 짝수로 구매할 경우, 할로윈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패키지를 활용해 무료 포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메가커피의 마카롱 시리즈 6가지를 묶음 구매할 경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즉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벤티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한정 메뉴 ‘할로윈 펌킨 쉐이키’를 출시한다. 할로윈 대표 아이템인 호박을 MZ세대의 입맛에 맞줘 개발한 단호박 쉐이크다. 단호박을 베이스로 그 위에 달콤한 통팥,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다음 초코 드리즐을 추가해 단맛을 더했고, 영문으로 된 할로윈 초콜릿 판을 얹어 맛과 재미까지 모두 돋보이는 음료다. 매장에서 ‘할로윈 펌킨 쉐이키’를 주문하면 할로윈 전용 컵홀더에 음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할로윈 분위기 연출할 수 있는 홈파티 아이템


    집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코스튬, 인테리어 용품도 주목받고 있다.

  • 사진=데코뷰
    ▲ 사진=데코뷰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의 ‘프리미엄 원터치 난방 텐트’는 내츄럴하면서도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감의 난방 텐트다. 이 텐트는 데코뷰가 자체 개발한 방한 텐트 특수원단으로 제작되어 찬 공기는 차단하고 실내 온도는 높여준다. 부담스러운 난방 텐트가 아닌 심플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할로윈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포근한 느낌으로 집안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귀여운 표정이 매력적인 데코뷰의 ‘꼬마유령 자수 가랜드’는 할로윈의 상징적인 컬러인 오렌지와 블랙을 조화롭게 사용해 상큼한 오렌지빛 끈 컬러에 경쾌하게 포인트를 준 섬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할로윈 펌핀 전구 20구’는 올망졸망 귀엽게 달려있는 미니 호박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홈파티에 즐거움을 더해줄 귀여운 할로윈 소품이다. ‘프리미엄 원터치 난방 텐트’에 데코뷰의 할로윈 ‘꼬마유령 자수 가랜드’, ‘할로윈 펌핀 전구 20구’를 함께 장식하고 ‘할로윈 꼬마유령 소프트 발매트’ 등을 활용하면 집안을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나는 이색적인 아지트로 꾸밀 수 있다.

    다이소는 집에서 가족끼리 할로윈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완구, 코스튬, 인테리어 용품 200여 종을 판매하는 ‘할로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할로윈 시즌 필수 아이템인 망토, 모자 코스튬은 물론, 반려동물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용 코스튬까지 준비됐다. ‘할로윈 종이컵’, ‘할로윈 호박접시’, ‘할로윈 호박콤볼빨대’ 등 호박 모양의 할로윈 파티용품과 유령을 형상화한 가랜드, 전구 등도 구비되어 있어 할로윈 파티를 위해 세트로 구매해도 좋다. 식탁 위나 탁자 위에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램프와 캐릭터 장식은 할로윈 파티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 20여 종의 할로윈 완구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에게 할로윈 기념으로 선물할 수 있다. ‘할로윈 그림자 손전등’은 손전등 덮개에 할로윈 호박, 박쥐 등이 디자인 돼, 천장이나 벽에 비치면 문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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