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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21세기판 지니가 등장했다.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 것 같은 지니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라잇썸(LIGHTSUM)이 그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지니돌'이 될, 라잇썸의 소원은 무엇일까. 이러한 라잇썸의 소원도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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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라잇썸의 두 번째 싱글 'Light a Wish'(라잇 어 위시)가 발매된다. 라잇썸은 음원 공개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잇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4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서게 됐다. 지안은 "두 번째 싱글로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주현은 "그래도 조금의 여유가 생겨가고 있는 중"이라며 "최근에 데뷔한지 100일을 맞이했을 때 팬덤명이 생겼다. 팬들을 만날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
'Light a Wish'는 '소원을 비추다'라는 뜻으로, '나'만의 소원이 아닌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주문을 외우던 '소망하는 나'에서 기다리지 않고 '실현하는 나'로 한층 더 성장하여 서로를 통해 반짝이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휘연은 "무대를 보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지니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할 당시의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이어 휘연은 이번 앨범이 21세기 지니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만큼 '지니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초원은 데뷔 싱글 'Vanilla'와 비교하며 "그 때는 갓 데뷔한 신인의 패기와 통통 튀는 발랄함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몽환적인 라잇썸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살짝 카리스마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
이러한 라잇썸의 긍정 세계관을 한 단계 확장시키는 타이틀곡 'VIVACE'(비바체)는 '빠르고 생기있게'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퓨처 베이스, 하우스 장르에 기반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무드의 신스가 조화로운 곡이다. 나영은 "저희 모두에게는 특별함이 있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VIVACE'는 이러한 특별한 나를 찾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상대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감정을 Z세대 감성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You, jam'(유, 잼), 하이틴 분위기의 다채로운 멜로디 라인이 톡톡 튀는 'Popcorn'(팝콘)까지 3개의 트랙이 담겨 라잇썸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주현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첫 컴백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VIVACE'로 꼭 차트인 해서 라잇썸, 그리고 라잇썸의 노래를 알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라잇썸은 오늘(13일) 저녁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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