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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류승룡·오나라·김희원·이유영·성유빈·무진성, 믿보배의 관계성 맛집

기사입력 2021.10.12.14:26
  • 사진 : NEW 제공
    ▲ 사진 : NEW 제공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에 조은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배우에서 감독으로 나선 조은지의 만남, 이들처럼 '장르만 로맨스'에는 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관계로 인해 치유받는 이야기가 담겼다.

    12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은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

    배우 조은지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감독 조은지가 됐다. 그는  장편 영화 데뷔작에 대해 "기대도 되고, 감격스럽기도 하다. 한 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이 오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어찌나 좋은지(조은지)"라며 조은지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그는 "신인 감독님 같지 않게 정확한 디렉션을 주셔서 굉장히 편했다. 양질의 디렉션이라고 항상 이야기했다. 제 부족한 창의력으로 감히 생각 못 했던 것에도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류승룡은 7년째 개점 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맡았다. ‘현’(류승룡)의 전 부인 ‘미애’ 역은 대세 배우 오나라가 분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미애’(오나라)와 비밀연애 중인 ‘순모’ 역의 김희원이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류승룡, 김희원, 그리고 오나라의 관계성은 이들을 보는 첫 번째 재미다. 오나라는 "실제로는 정말 기대고 싶은 남자, 챙겨주고 싶은 남자였다. 너무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성유빈은 현(류승룡)의 아들 성경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같은 아들"이라고 그를 설명했다. 이웃사촌인 미스터리 4차원 정원(이유영)이 성경(성유빈)과 남다른 케미를 펼친다. 이유영은 "성경(성유빈)의 이웃사촌이고, 배우를 꿈꾼다. 이웃집 고등학생이 방황 중인 모습을 보면서 지도편달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잘 어울리게 된다"고 했다.

  • 성유빈은 남다른 끼를 예고하기도 했다. 극 중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기도 하는 그는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했다. 사실 춤은 잘 못 춘다. 즉흥으로 췄다. 아마 재미있는 춤사위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진성은 '유진' 역으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유진은 천재 작가 지망생으로 현(류승룡)과 만나게 된다. 조은지 감독은 "무진성은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오디션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봤을 때, 무진성만 남다른 해석을 하고 표현했다. 거침없으면서도 뻔뻔해 보이더라. 그런 부분들이 제가 생각한 유진과 많이 닮아있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무진성은 "너무나 존경하는 류승룡과 상대역으로 연기하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긴장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카톡 프로필에 류승룡이 활짝 웃는 사진을 등록해놨다. 연락할 일이 있으면, 늘 류승룡을 봤다.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당장 내리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 사랑, 이웃, 가족까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받게 되는 상처와 치유가 있는 작품이다.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에 대해 "상처도 있지만, 치유도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희원 역시 "독특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라고 밝혔다. 사람이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치유를 받기도 하는 다양한 관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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