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쿠팡·배민·GS샵, 일자리 창출 등 ‘상생’과 ‘동반성장’에 힘써

기사입력 2021.10.12 14:17
  • 기업들의 각 산업 분야에서 중·소상공인 및 지역 일자리 등 ‘상생’과 ‘동반성장’을 우선으로 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쿠팡의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이 방송을 통해 조명됐다. 7일 방송된 MBC ‘다큐프라임’은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민간 기업인 쿠팡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지역 주민과 특히 2030 세대의 탈지방화를 막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이다. 쿠팡은 고용위기특별지구로 선정된 경남 창원 진해구에 올해만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정하며 탈지방화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 사진=쿠팡 제공
    ▲ 사진=쿠팡 제공

    올해 5월 문을 연 창원 쿠팡 물류센터에는 현재 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특히 이중 90%가 해당 지역 출신이며 50%는 2,30대 젊은 인력으로 지방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또한, 농어촌에 종사하는 청년사업가의 사업 특성에 맞춘 상생 협업도 나서고 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유통시스템 구축 및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쿠팡의 상생 노력은 방송에 소개된 사례 외에도 실제 매출 상승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지자체와 함께하는 온라인 상생 기획전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1년새 183% 성장했다.

  • 사진=쿠팡 제공
    ▲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축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쿠팡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주요한 판로처이자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일자리 창출 역시 지난 6월 국민연금가입자 수 기준 5만3899명을 고용하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2025년까지 최소 5만명을 더 고용해 직간접 고용 인원 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저희는 근로자와 소상공인들과 3개의 축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이것이 갑자기 소멸해버리면 회사도 더불어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에서 지방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상권이 살아나고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저희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배달의민족, GS리테일 제공
    ▲ 사진=배달의민족, GS리테일 제공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꿈인 내 가게 마련의 지원에 나섰다. 배민을 운영하는우아한형제들은 10년 이상 건실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임차 환경에 노출된 외식업 사장님의 내 가게 마련을 돕고자 50억 원을 출연해 대출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50억 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 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양사가 함께 마련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사장님이 본인 가게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대출 소요 금액과 우대금리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협력사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기반의 품질 정보 서비스인 ‘QA가이드봇(큐봇)’을 정식 오픈했다. GS샵 협력사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품 카테고리별 품질 검사 기준 및 법적 표시 사항, 시험 항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관련 법규나 정책 변경 시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협력사에서 법규 개정사항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실시간 질의 응답을 진행할 수 있는 ‘QA 상담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협력사의 다양한 궁금증은 ‘QA 상담봇’을 통하면, 1대 1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사진=ABC마트 제공
    ▲ 사진=ABC마트 제공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는 성수동 수제화 브랜드 입점을 통해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지속한다.

    ABC마트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신발산업의 지역 영세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개척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다양하고 우수한 국내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성수동 수제화 활성을 위한 운영 기관 ‘성수수제화’와 손잡고 소규모 수제화 브랜드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성수동 수제화 브랜드와 입점을 논의 중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입점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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