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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 챙길 필요없이 호텔서 책 본다…호텔서 룸콕하며 즐기는 '북스테이'

기사입력 2021.10.12 11:13
  • 올가을에는 안락한 객실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 호텔들이 호캉스를 즐기면서 마음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이색 북캉스(독서+호캉스) 패키지를 내보이고 있다.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부터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 증정, 상시 운영 라이브러리 공간까지 다채롭게 마련되어 호텔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어텀 사운드 온 패키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텀 사운드 온(Autumn Sound On) 패키지’를 통해 릴랙세이션 풀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며 전문 성우가 들려주는 오디오 북을 청취하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도록 기획됐다. 구성은 객실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어디서나 손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윌라 오디오북 연간 이용권 1인, 풍부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선사하는 LG톤 프리 무선 이어폰 1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 2인 입장을 혜택으로 포함한다.

  • 패키지 구성 중 하나인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TONE Free)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프리미엄 사운드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LG 톤 프리를 사용해 윌라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북의 소리를 더욱 몰입감 넘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오디오북 ‘윌라’와의 협업으로 듣는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했다. 윌라는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성우진이 들려주는 편안한 낭독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다.

    롯데호텔 월드 - 북캉스 ‘폴 인 북(Fall in Book)’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는 객실 1박, 미니바 1회, 교보문고 2만원 상품권이 제공는 ‘폴 인 북(Fall in Book)’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클럽 디럭스 객실 선택 시, 투숙객 전용 클럽라운지 2인 혜택도 있다.

  • 롯데호텔 월드 클럽라운지
    ▲ 롯데호텔 월드 클럽라운지

    클럽라운지는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가 마련되어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책에 집중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제휴하여 6만여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으며,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신문 및 잡지의 구독은 물론 유튜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시청도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힐링 북캉스 패키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와 함께 객실에서 취향에 따라 커피, 생맥주, 하우스 와인 등 음료를 마시며 온전한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북캉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 ‘힐링 북캉스 패키지’는 프리미어 객실 또는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2인, 마음이 따스해지는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지은이: 조구만 스튜디오 / 출판사: 더퀘스트) 1권, 모모라운지의 웰컴 드링크 (커피, 생맥주, 하우스와인, 탄산음료 중 선택 가능) 2인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투숙객은 피트니스와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는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과 줏대 있는 메시지로 수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조구만 스튜디오의 첫 번째 에세이다.

    글래드 호텔 - ‘글래드 북캉스’ 패키지


    글래드 호텔에서는 호텔이 직접 큐레이팅 한 힐링 도서 1권을 혜택으로 제공하며 여유로운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글래드 북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힐링 도서는 오늘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300개의 할 일을 모은 책 ‘하루씩만 잘 살아보는 연습, 오늘부터 300일(지은이 김신지, 그림 서평화)’과 그림에 대한 지식 없이도 그림과 깊이 만나도록 안내하는 그림 감상 실용서 ‘우리 각자의 미술관(지은이 최혜진)’ 2개의 도서 중 1권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 이와 함께 커피빈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코바(coba) 커피 바’ 1세트(2개입)도 제공한다. 코바 커피 바는 씹어먹는 고체 커피 바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커피의 쓴 맛을 즐기지 못해도 먹을 수 있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서울 4개의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북캉스 패키지를 이용 할 수 있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중앙북스와 함께 북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 휘닉스 평창 북캉스 패키지 이용 시 중앙북스 제공의 ‘아이 좋아 가족여행’, ‘나의 빈칸을 채워줄래요?’, ‘눈 속에 핀 꽃’, ‘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중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북캉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 투숙과 함께 수영장과 조식, 커피 등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유민미술관의 모바일 도슨트를 이용하면 다양한 건축문화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북캉스를 위한 책은 ‘아이 좋아 가족여행’, ‘구름 껴도 맑음’, ‘지금, 행복하고 싶어’ 3개 도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라이브러리 운영 호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위치한 ‘워커힐 라이브러리’에는 국내외 소설 및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 계발, 자녀 교육, 취미, 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워커힐 라이브러리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책에 집중할 수 있어 ‘북캉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웰니스 라이프를 지향하는 파크로쉬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라이브러리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아로마 향, 아늑한 조명과 편안한 가구, 잔잔한 음악, 그리고 창 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오감을 채울 수 있는 공간 속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독서와 음악을 즐기며 휴식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접할 수 있도록 북 큐레이션에 세심하게 신경 써 요가·수면·명상·건강 관련 서적 외에도 문화, 예술, 건축, 여행 등의 깊이 있는 추천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파크로쉬는 라이브러리 외에도 로비와 야외 테라스, 객실 창가 등 리조트 곳곳에 소파를 배치해 어디서나 쉽게 독서와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레스케이프의 7층에 마련된 고풍스러운 파리의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품격 있는 라운지 공간에서는 매달 큐레이션 된 여행, 문화, 쿠킹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50여권이 비치 되어 있으며 쇼팽이 일생 동안 즐겨 연주했던 우아한 음색의 플레옐 피아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레이어스랩(layers LAB)의 북큐레이터 조성은 대표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정해 도서를 제안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브러리는 레스케이프 스위트 룸 투숙 고객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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