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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중형 SUV '신형 XC60' 출시… "사전 예약 2주 만에 '2000대' 돌파"

기사입력 2021.10.05 20:10
티맵, 누구, 플로 등 음성 인식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현
새로운 센서로 보다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된 ADAS 탑재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중형 프리미엄 SUV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하고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XC60은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디자인에 새로운 디테일을 반영하고 첨단 안전 기술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4일 국내 공개 이후 2주 만에 사전 계약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설 만큼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도 6가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90클러스터에 이어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여기에 전동화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을 상징하는 디자인 업데이트에 따라 이그조스트 테일 파이프를 보이지 않도록 마감하고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실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직관적인 설계로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특히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외관 색상에 따라 조합되는 리니어 라임, 드리프트 우드 등 천연 우드 트림과 함께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향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가 새롭게 추가됐다.

    볼보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점도 주목된다.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해 차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볼보, 신형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신형 XC60은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한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특히 더욱 많고 정확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윈드쉴드 상단에 위치한 레이다 + 카메라 통합 모듈을 분리해, 레이다를 전면 그릴 아이언 마크에 내장시키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SDM(Active Safety Domain Master)를 후면부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AB)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 서비스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B5와 B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조합됐다. B5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고성능 B6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다. T8 엔진은 405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에 전기 모도로 33km를 달릴 수 있다.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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