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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시대를 이끌다] 친환경·기부·상생 등 유통업계 ‘ESG 경영’ 힘 싣는다

기사입력 2021.09.30 11:42
  •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도 ‘ESG 경영’에 힘을 싣는 추세다.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은 기업 가치를 올리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게 작용해 친환경 정책에 대한 각 기업들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 GS리테일은 ESG 경영 확산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가 참여하는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하 ESG 프로그램)’을 본격화 한다.

    ‘ESG 프로그램’은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체계 확립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전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 패러다임을 국내 중소 협력사가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개별 사업영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ESG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지속 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중소 협력사가 ESG 역량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 또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12년째 지속하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으로 약 45,000 그루에 달한다.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ESG 중 친환경 분야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억 원을 출자했다.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국내 벤처 투자 분야에서 기후 기술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신규 펀드로, 무신사를 비롯해 ESG 내재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내 주요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역량과 차세대 유망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온라인 패션 사업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1억원 상당 패션상품 현물을 기부하며 ESG 경영에 적극 나선다.

    힙합퍼는 이달 초 의류, 운동화, 모자, 가방에 이르기까지 힙합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의류 및 잡화 약 1500여개를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우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힙합퍼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파트너사 혜택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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