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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코로나 이후 대비하기 위해 플랫폼 기능 강화

기사입력 2021.09.23 16:18
  • 여행업계가 코로나 이후 여행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플랫폼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자사의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빅데이터·위치 기반 맞춤형 맛집 서비스 제공


    야놀자는 최근 맛집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야놀자는 지난 5월부터 레스토랑 현장 이용객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웨이팅을 지원하는 맛집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현장 방문이 필수였던 기존 대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안전한 여가 환경을 구축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플랫폼 사용 빈도가 높아 수수료 부담이 큰 레스토랑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무기한 시행 중이다.

  • 야놀자의 이번 맛집 개편은 고객 경험 개선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역별 맛집을 나열했던 기존 홈화면과 달리,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치 접근 권한 허용 시 주변 맛집을 추천하는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할인 쿠폰·스페셜 메뉴 등 고객 혜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변경했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전세계 여행 현황판 서비스 출시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해외여행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세계 여행 현황판’ 서비스를 확장 오픈했다.

  • 트리플의 전세계 여행 현황 서비스에서는 현 시점 여행 가능 국가와 격리 필요 국가, 입국 금지 국가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와 도시를 직접 검색해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국가별 여행할 수 있는 조건이 다르고, 시시각각 달라져 복잡하고 어려운 해외여행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 조건, 입국 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 현지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현지 방역 수칙 등을 도시별로 확인할 수 있다. 격리가 필요하거나 여행이 금지된 국가의 경우, 여행이 가능해졌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인터파크 AI ‘여행계획’, 가상의 여행계획을 통해 랜선여행 떠나는 수요 커


    인터파크가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오픈한 자유여행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자유여행 전 일정을 원스톱으로 상세하게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 가능한 서비스다. 원하는 여행 도시를 선택하면 AI 엔진이 최적의 알고리즘 조합을 통해 항공편과 숙박, 그리고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을 세부 여행 동선이 표시된 지도와 함께 보여주며, 일정은 자유롭게 편집 가능하다.

  • 누적 생성된 여행계획은 총 1만1563건으로, 이중 최초 생성된 여행계획을 그대로 이용하고 관련 상품까지 살펴본 비중이 76%, 상품변경, 일정추가, 메모작성 등 편집 기능까지 이용한 활동 비중은 24%로 나타났다. 이렇듯 AI가 세워주는 최초 계획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달간 이용객이 일 평균 5.4%씩 증가해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오픈 2개월만에 여행계획 생성이 1만개 돌파한 것에 대해 인터파크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상의 계획을 세워 랜선여행을 떠날 수 있고,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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