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장르, 다른 개성의 네 작품이 오늘 안방극장을 찾는다. 베일에 싸인 '오징어 게임'부터 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 무려 150억 원이 투입된 MBC 첫 금토드라마 '검은태양', 그리고 이하늬표 코믹액션드라마 SBS '원더우먼'이 그 주인공이다.
◆ MBC '검은태양'|남궁민·박하선
▲ '검은태양' 스틸 / 사진: MBC 제공
'검은태양'이 오늘 MBC 드라마 구원투수로 나선다. 작품은 MBC 60주년 특별기획에, 창사 이래 첫 금토극, 그리고 150억이 투입된 대작이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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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한 근황으로 큰 화제를 모은 남궁민이 국정원 최정예 요원이자 기억을 잃고 실종된 지 일 년 만에 돌아온 비밀의 인물 '한지혁'을 맡았고, 박하선과 김지은도 각각 국정원 직원 '서수연', '유제이'로 분해 작품을 이끈다. 오늘(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무삭제판이 공개된다.
◆ SBS '원더우먼'|이하늬·이상윤
▲ '원더우먼' 스틸 / 사진: SBS 제공
'원 더 우먼'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되어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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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생애 첫 1인2역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인물은 싹수 없는 성질머리의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와 악랄한 구박 속에서 신데렐라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전작 '열혈사제'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검사 역을 맡게 된 이하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17일) 밤 10시 첫 방송.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정재·박해수
▲ '오징어게임' 캐릭터 포스터 / 사진: 넷플릭스 제공
기획 단계부터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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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댄디함을 벗고, 추레한 40대 아저씨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기훈' 역은 도박빚과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인물이다. 기훈은 의문의 게임에서 잘나가던 동네 후배 '상우'(박해수)를 만나고, 이들은 수백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거액의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다.
어릴 적 하던 추억의 놀이가 섬뜩한 생존 서바이벌이 되는 '오징어 게임'은 오늘(17)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티빙 '유미의 세포들'|김고은·안보현
▲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포스터 / 사진: 티빙 제공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김고은, 안보현의 캐스팅으로 원작과 찰떡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어 웹툰팬과 드라마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드라마. 연애 실패로 지루한 나날을 살고 있던 유미(김고은) 앞에, 설레는 감정을 일깨우는 남자 구웅(안보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를 그렸다.
▲ "좀 무섭기도했다"…'유미의세포들' #김고은 #안보현 첫인상 [드라마톡]
작품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특히 극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판타지적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오늘(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