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에 이어 부산시 관광 일자리 창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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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기반으로 한 투어지 스테이션을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어지는 르노삼성이 부산시와 함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 아래 제공하는 부산시 관광용 차량 공유 서비스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 '투어스태프'와 르노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자유 반납 방식을 도입해 부산 주요 관광지 투어지 스테이션에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벡스코에 이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주차면 100면 규모로 완공된 투어지 스테이션에 르노 트위지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그린 관광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이번 달 롯데 테마파크 오픈하는 등 연간 20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트위지는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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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관계자는 "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 주요 관광거점에서 르노 트위지 50대가 운영된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와 함께 부산 유명 관광지 및 맛집 코스 추천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13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투어지 출범식에 부산시 및 투어스태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어지 사업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투어지 스테이션에 이어 올 하반기 경주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