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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맛→간편성·감성까지 더한 캠핑족 겨냥 제품 인기

기사입력 2021.09.16 15:27
  • 완연한 가을 날씨에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4조원에 달하며 캠핑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캠핑 시즌은 유통업계에 놓칠 수 없는 큰 대목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캠핑 문화가 발전하며 캠핑의 감성은 물론 간편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인기 유튜버와 협업하는 등 캠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메뉴가 출시되고 있다.

  • 사진=마이셰프 제공
    ▲ 사진=마이셰프 제공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캠핑 유튜버 ‘준식이’와 협업해 캠핑용 밀키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준식이는 반려견 창식이와 함께 자연 곳곳으로 캠핑을 다니며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로, 독보적인 분위기의 감성 캠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마이셰프와 준식이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나를 위한 훌륭한 한 끼, 퇴근 후 감성 캠핑’을 콘셉트로 개발한 ‘준식이 쉬림프 빠에야’와 ‘준식이 보일링 크랩’ 두 가지다. 마이셰프는 요리 과정을 최대한 간편화하기 위해 식재료의 전처리를 모두 마치고, 셰프들이 직접 배합해 개발한 소스를 넣어 밀키트를 구성했다.

  • 사진=엑셀컷 제공
    ▲ 사진=엑셀컷 제공

    엑셀컷은 캠핑 시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스테이크 커플팩을 선보였다. 커플팩은 늘어나는 캠핑족을 겨냥해 부채살, 살치살, 척아이롤 등 인기 스테이크 부위를 한 팩에 포장해 판매한다.

    또, 곁들여 즐기기 좋은 채끝과 립아이 스테이크도 포장 제품으로 출시했다. 원육 스테이크 외에도 보다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허브솔트 시즈닝 제품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사진=오비맥주 제공
    ▲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캠핑족을 겨냥해 신제품 한맥을 내세운 '워터저그 패키지'를 출시했다. 워터저그 패키지는 355ml짜리 한맥 열두 캔과 제품의 시그니처 컬러인 녹색을 입힌 워터저그 1개로 구성했다.

    캠핑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워터저그는 음료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보냉 물통으로, 일명 캠핑용 주전자로 불리는 제품이다.

  • 사진=이마트24 제공
    ▲ 사진=이마트24 제공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캠프파이어의 대표적인 인기 간식 ‘스모어’는 통밀 비스킷 사이에 초콜릿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끼워 먹는 디저트다.

    이마트24는 최근 캠핑족이 증가하며 마시멜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발 빠르게 마시멜로 제품을 추가 도입했다. 2019년 마시멜로 2종만 운영하던 것에서 최근 신상품 마시멜로 5종을 추가해 총 10여종으로 확대했다.

  • 사진=렛츠와인 제공
    ▲ 사진=렛츠와인 제공

    와인&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렛츠와인은 캠핑지에서 와인을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크닉 세트, 칠링백 등으로 구성된 ‘아임와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피크닉 세트는 와인 2~4병과 치즈, 스낵까지 담을 수 있는 크기의 가방과 매트를 포함한 제품으로 내부 방수는 물론, 보온·보냉 기능까지 갖춰 보관이 까다로운 와인과 음식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또, 얼음을 넣고 와인이나 음료를 보관하면 1~2시간 온도를 유지해 주는 칠링백은 심플하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가벼운 소지품을 들고 다니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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