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럭셔리와 초고성능 조화 이룬 슈퍼카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

기사입력 2021.09.15 14:46
  • (왼쪽부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기블리 트로페오 / (주)FMK 제공
    ▲ (왼쪽부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기블리 트로페오 / (주)FMK 제공

    마세라티의 초고성능 라인업인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이 지난 7월 새롭게 돌아왔다.

    트로페오 콜렉션은 마세라티의 트라이던트를 표현하듯 3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 슈퍼 세단 '기블리 트로페오', 슈퍼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로 이루어진 트로페오 콜렉션은 마세라티의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라인업이다.

  •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 (주)FMK 제공
    ▲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 (주)FMK 제공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마세라티의 뛰어난 성능을 상징하는 3.8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콰트로포르테 GTS와 르반떼 트로페오에 탑재된 V8 엔진의 가장 최신 버전이다. 새로워진 설계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6750rpm에서 580마력, 최대토크 74.4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4.3초, 4.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26km로 역대 마세라티 세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후륜으로 구동력을 전달하며, 후륜 구동의 즐거움과 스릴이 강화됐다. 올 휠 드라이브로 구동되는 르반떼 트로페오 대비 운전자는 한층 순수한 드라이빙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르반떼 트로페오에 이미 탑재됐던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능동형 안전 기능도 향상됐다. 이번에 장착된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를 위한 통합 차체 컨트롤(IVC) 시스템은 어려운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핸들링을 구현할 수 있다.

    르반떼는 공식 출시 후 2년 만에 트로페오 버전을 출시했다. 콰트로포르테 GTS에 탑재된 엔진을 재설계해 업그레이드한 최신 버전 3.8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74.8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1초,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다.

    모든 트로페오 모델은 엔진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세부 컨트롤과 플렉스 플레이트를 갖춘 스포츠 드라이빙 특성에 가장 최적화된 ZF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 코르사 드라이빙 모드 / (주)FMK 제공
    ▲ 코르사 드라이빙 모드 / (주)FMK 제공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 I.C.E(Increased Control & Efficiency), 스포츠, 코르사 총 4가지다. 새롭게 추가된 코르사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의 재미가 한층 배가되며, 후륜 구동의 즐거움을 오롯이 드라이버에게 제공한다. 이 모드는 스포츠 모드 보다 더 빠르게 기어를 변속하며 노면을 감싸는 듯한 댐퍼 셋업과 빠른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극대화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코르사 모드는 운전자의 컨트롤을 통한 즐거움을 보장하기 위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ESP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입되는 것을 제한한다.

  • (왼쪽부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기블리 트로페오 / (주)FMK 제공
    ▲ (왼쪽부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기블리 트로페오 / (주)FMK 제공

    외관은 스포티한 면모를 극대화했다. 카본 파이버 소재를 적용한 리어 익스트랙터와 펜더의 에어덕트는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했다. 특히 기블리는 엔진의 열을 분산하고 넘치는 파워와 가공할 스피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후드에 두 개의 에어벤트를 추가로 장착했다.

    버니시드 크롬 및 글로시로 처리된 레드 트림과 더불어 기블리 출시를 위해 그린, 화이트, 레드의 이탈리아 국기를 형상화한 외관 컬러가 반영됐다. 그린의 콰트로포르테, 화이트의 르반떼, 레드의 기블리는 트로페오 특유의 강인함과 우아함을 표현했다.

  •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 (주)FMK 제공
    ▲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 (주)FMK 제공

    사이드 에어 벤트 하단 가장자리, 에어덕트 상단 사이드의 트로페오 네이밍 프로파일, 필러의 번개모양 세타 로고(버니시드 크롬)는 레드 디테일을 통해 스포티함을 더 강조했다. 레드 배경에 버니시드 크롬으로 제작된 트로페오 배지는 에어 벤트 위 펜더에서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B필러에서도 모데나와 토리노에서 전체 제작이 이루어지는 마세라티 자동차와 마세라티의 이탈리아 정통성을 강조하는 역할의 작은 이탈리아 국기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국기는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 V8 전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 / (주)FMK 제공
    ▲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 / (주)FMK 제공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새로운 다이얼 그래픽으로 대체된 대시보드의 시계, 전용 스플래시 스크린의 계기판,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앰블럼과 트로페오 로고를 결합한 전용 헤드레스트 등 트로페오를 상징하는 세심한 디테일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의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기존 8.4인치에서 10.1인치로 업그레이드됐으며, 멀티터치 등 높은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스크린은 기블리 및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에 적용됐으며, 르반떼 트로페오의 경우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해상도와 그래픽 향상, 에어벤트를 관통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와 전체 디스플레이를 수직 방향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커브형 스크린을 채택했다.

  •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 / (주)FMK 제공
    ▲ 마세라티 트로페오 콜렉션 / (주)FMK 제공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는 미러링 기능을 포함해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계기판 디자인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계승한 아날로그형 대형 스피드 미터와 RPM 계기판이 가독성까지 높였다.

    블랙, 레드, 탠 3가지 색상의 스포츠 시트는 프리미엄 풀 그레인 '피에노 피오레' 천연 가죽과 레드 스티치로 마감돼 강렬함을 더했다. 피에노 피오레는 이탈리아 기술로 탄생된 최상급 소가죽으로 0.2~0.5mm를 제거하지 않은 통가죽 소재다. 가공이 어려워 숙련된 장인만 연마가 가능해 부드러운 촉감과 오랜 시간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변형되는 특성을 내재하고 있다. 헤드레스트의 트라이던트 앰블럼 아래 새로 선보이는 '트로페오' 앰블럼은 스티치 대신 3차원 효과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모든 트로페오 모델에는 1280W 바우어스&윌킨스 하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 (주)FMK 제공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 (주)FMK 제공

    강력한 퍼포먼스만큼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자율주행 기능 레벨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에 따라 0단계에서 5단계로 구분하며, 현재는 2단계 수준이 확대되는 추세다. ADA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BA),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ABSA) 등이 구성됐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기블리 트로페오 1억8050만원, 르반떼 트로페오 2억3910만원,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2억83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