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조합인 '2X9HD'와 함께 작업했다.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9일 정려원은 자신의 SNS에 "U for UTOPIA with EENK x 2X9HD coming soon"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중 한 장에서 정려원은 이옥섭 감독, 이혜미 디자이너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실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해당 프로젝트는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 '컨셉 코리아'의 일환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사업으로, 뉴욕패션위크에서 12년째 공식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2 S/S 뉴욕패션위크에서 잉크, 노앙, 얼킨 3개 브랜드를 내세우며 이들이 작업한 디지털 컬렉션 영상을 선보일 예정. -
정려원은 그 중 잉크의 패션 필름 'U for UTOPIA'에 배우로 참여했다. 해당 작품의 메가폰은 '메기' 등을 연출한 이옥섭 감독과 '모가디슈', 'D.P.' 등을 통해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구교환이 공동으로 잡아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려원은 고전적인 분위기와 초현실적인 판타지를 오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U for UTOPIA'는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과거와 미래가 온통 뒤섞여버린 듯 독특한 감각을 동원해 천국 보다 낯선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컨셉 코리아 패션 필름은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현지시각)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오는 10일(금)부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