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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19명의 최종 참가 교육생들과 이들을 교육할 현장 트레이너들을 비롯해 틸로 그로스만 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딜러사 임직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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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5기 참가 교육생은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특성화 고등학교 자동차 또는 기계 전공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참가 교육생은 벤츠 공식 딜러사에 입사해 앞으로 3년간 기업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아우스빌둥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당 커리큘럼에 판금 및 도장 직군도 새롭게 추가됐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함께 수여받게 된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해 일-학습 병행하는 독일의 기술 인력 양성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 5기까지 총 145명의 교육생들이 벤츠 코리아가 제공하는 정비 기술을 익히며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다시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아우스빌둥 5기로 선발된 교육생들이 벤츠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