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금어기 해제된 ‘가을 햇꽃게’, 1년 중 지금이 가장 저렴

기사입력 2021.09.01 17:36
  • 올가을에는 단단한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수꽃게를 더욱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지난 21일 산지에서 조업한 싱싱한 햇꽃게의 유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판매사마다 물량 확보 및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전북 부안 등 산지에서는 8월을 끝으로 금어기가 해제된 가을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인어교주해적단은 다년간 시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꽃게 가격은 금어기 직후부터 겨울 전까지 꾸준히 상승해 왔다고 밝혔다. 9월은 1년 중 꽃게가 가장 싼 시기로, 활꽃게 1kg 가격이 10,000원~15,000원에 불과하다. kg당 50,000원을 육박하는 봄 암꽃게와 비교하면 1/4 수준으로, 봄 암꽃게 한 마리를 먹을 돈이면 가을 꽃게는 무려 2kg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어 꽃게를 더욱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추석 특별전 행사 기간 해수부에서 지원하는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가을 햇꽃게를 kg당 1만 원 초반 대에 구매할 수 있다.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은 9월 1일(수)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2일(수)까지 진행되며, 1인당 매주 1회씩 총 3회 60,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어교주해적단 관계자는 “지금 시기에 먹는 게 활꽃게를 1년 중 가장 싸게 먹는 방법”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꽃게 물량이 금방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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