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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엔은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추진해야 할 목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했다. SDGs는 빈곤퇴치, 경제성장,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사회, 경제, 환경 측면의 총 17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AI가 SDGs 달성을 촉진할 수 있는 적합한 수단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AWC 2021 in Busan' 행사 첫 날 서울대학교 김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원재 정책본부장이 ‘AI for SDGs’라는 대주제 아래 '하나의 지구를 위한 AI의 역할'에 대한 대담을 40분 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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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소장과 박원재 본부장은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대응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SDGs의 핵심 목표인 환경위기 및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과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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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 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식량 문제 해결에 있어 모니터링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기후과 환경 문제에 있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하기 위한 부분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시설 등을 예측하거나 모니터링 할 때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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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대부분의 영향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환경과 지속가능 관점에 봤을 때 '격차의 해소'가 중요하다"라며 "사람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위기가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다. 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그룹을 '취약군'이라고 하는데, 취약군에게 적합한 대책을 세우는 데 인공지능 기술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WC(AI World Congress)는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관계자의 전문 강연과 토론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의 핵심인 AI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각국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AI 콘퍼런스다. 부산 백스코에서 펼쳐지는 이번 AWC 2021 in Busan에서는 AI와 산업의 융합, 그리고 국가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 강연과 토론이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