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참여자 중 78.1%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코로나 시대의 8가지 소비 키워드 중 하나로 ‘건강’을 꼽았다.

단백질 식품은 예전과 다르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품으로 보는 시각에서 나아가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보조 식품으로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90억 원에서 지난 해에는 2460억 규모로 크게 성장했으며, 올해는 3430억 대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백질 식품 중에서는 단백질 음료가 약 4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최근 환경과 윤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늘면서 식물성 단백질 음료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은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로 만든 대표적인 식물성 아몬드 음료로, 4.2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 한 팩으로 계란 1개의 흰자 단백질(3.5g)  보다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운동 전후나 바쁜 출근길에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유제품을 마시지 못하거나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먹을 때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신경 쓰는 분까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식품을 검색하여 주문하고 기다리는 것이 번거로운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지난달 CU가 SPC삼립과 협업하여 업계 최초로 단백질 함량을 대폭 높인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CU의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는 허브를 첨가한 닭가슴살인 차그릴 허브치킨을 주재료로 담백한 맛이 특징인 ‘프로틴 치킨 샌드위치’, 성인 1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55g기준)의 38%에 달하는 2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프로틴 치킨버거’, 최대24g의 단백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프로틴 샐러드 3종(허브치킨, 스파이시치킨, 닭가슴살소시지)’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CU의 발표에 따르면, 고단백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68.2%로 크게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려 211.5%로 집계됐다. 단백질 식품 품목 또한 지난해 12종에서 올해 40여 종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끼두부면’은 풀무원 식품이 출시한 2 번째 두부면 HMR로,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데우거나 볶아 먹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두부면 충진수를 따라 버린 후 동봉된 소스와 함께 비비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메뉴는 ‘생바질 파스타’, ‘새콤달콤 김치렐리쉬’ 총 2종으로, 두부면을 다양한 맛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은 1개당 각각 350㎉(탄수화물 21g), 300㎉(탄수화물 20g)로 가벼운 한끼 대용으로 적합하다. 한편, 풀무원 식품은 지난 3월부터 ‘두부면KIT’, ‘두부바’, ‘두부텐더’, ‘두부크럼블 덮밥소스’, ‘고단백 큐브두부’ 등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농심켈로그의 ‘프로틴 그래놀라바’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바(bar) 형태라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프로틴 그래놀라바는 ‘고소한맛’과 ‘상큼한 사과맛’ 2가지 맛에 각각 식이섬유, 단백질을 강화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먼저, ‘고소한맛’은 단백질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계란 두 개 분량의 단백질(10g)을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땅콩에 담았다. ‘상큼한 사과맛’은 사과와 크랜베리의 새콤달콤한 과일맛과 함께 든든한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 단백질(6g)을 제공한다.